‘부캐’로 행복과 용기를 얻다 SK에너지 우은형 사원

 
 

최근 자신의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부캐’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SK에도 부캐로 활동 중인 구성원이 있는데요. SK에너지 우은형 사원은 직장인이라는 ‘본캐’가 있지만 일러스트 에세이집 <기억을 걷는 시간>을 발간하며 작가라는 ‘부캐’로도 활동 중입니다. 우은형 사원을 만나 일과 부캐, 그리고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시간이 행복한 ‘본캐’ 직장인

 

SK에너지에 입사해 17년째 일하고 있는 우은형 사원은 Retail/기획운영그룹에서 이마켓 시스템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Retail사업부는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유류 판매 관련 전반적인 시장 전략 기획과 운영 업무를 지원하는데요. 우은형 사원은 이곳에서 판매•운영 업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마켓’의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Skinno News

 

이마켓은 SK주유소와 충전소가 SK에너지로부터 유류를 주문하고, 영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또한 SK주유소와 충전소를 관리하는 판매원이 효율적으로 거래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판매 업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마켓의 PM(Project Manager)인 우은형 사원은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VOC(Voice of Customer)를 수집해 시스템 운영팀과 오류를 개선하는 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출처: Skinno News

 

“SK에너지에서 일하면서 행복한 일이 많았지만, 근속 15주년이었던 2019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작 저는 잊고 있었는데 당시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깜짝 이벤트를 열어주었어요.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셨죠. 업무가 늘 즐거울 수는 없지만 제가 오랜 시간 한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건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동료들과 함께 매일 무언가 해결하고 개선하고 정리해 나갔던 하루하루가 보람이 있었고요. 그 순간들이 모여 제가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화려하고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회사원으로서는 성실하게 해냈구나’ 싶어서 무척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글 쓰고 그림 그리는 ‘부캐’를 만들다

 

우은형 사원에게 <기억을 걷는 시간>은 무척 특별한 책입니다. 우선 ‘작가’라는 부캐를 만들어서이고, 두 번째로는 ‘잊고 있었던 기억을 찾아 떠나는 어느 동네 산책가의 추억 기록장’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은형 사원의 추억이 따뜻하게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Skinno News

 

“여행이나 바깥 활동을 좋아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아무것도 못하니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졌어요. 그러다 생각해낸 게 바로 ‘동네 걷기’였죠. 동네 곳곳을 걸으며 잊고 있던 따뜻하고 행복했던 추억들을 발견했는데, 많은 위로가 되더라고요. 또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동네에 대한 추억이 담긴 <기억을 걷는 시간>의 목차 페이지

 

평소 SNS에 동네 사진과 글을 올리던 우은형 사원은 떠오른 생각들을 책으로 정리해야겠다고 결심,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어릴 적부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 8개월의 준비 기간이 무척 즐거웠다고 합니다. 우은형 사원은 제작, 유통 등의 모든 과정을 작가가 해야 하는 독립 출판을 선택했는데요.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덕분에 책이 나왔을 때 느낀 행복과 보람도 더 컸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좌) 여러 샘플본을 거쳐 탄생한 최종본 / (우) 독립서점에 <기억을 걷는 시간>이 진열된 모습

 

“제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던 생각들이 책으로 나왔다는 게 무척 신기했어요. 또 서점이라는 공간에 제 책이 판매되고, 다른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설렜고요. 가끔은 제 책을 입고한 독립서점에 가서 제 책이 진열된 모습을 보거나, 구매 후기 댓글을 보는 게 하루의 즐거움이 됐어요.”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SK에너지 덕분에 이룬 또 다른 꿈

 

우은형 사원은 작가라는 ‘부캐’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 가장 큰 조력자가 바로 ‘SK에너지’라고 말합니다. 워라벨을 중요시하는 SK에너지의 기업 문화 덕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우은형 사원이 <기억을 걷는 시간> 중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인 ‘배달 바구니에는 딸들을 싣고’ / 출처: Skinno News

 

“SK에너지는 구성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하는 워라밸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요. 저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퇴근 이후의 시간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죠. 업무 시간에는 최선을 다해 일하고, 퇴근 후에는 꾸준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죠.”

 

그렇게 얻은 부캐로 인해 우은형 사원은 작가라는 꿈도 이루었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용기’도 얻었다고 합니다.

 

독자와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북페어에 참가

 

“<기억을 걷는 시간> 덕분에 용기를 얻게 됐어요.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요. 책을 내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책이 나오기까지 힘든 일이 많았어요. 모든 일이 매 순간 처음이었고 저를 시험하는 시간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이 책은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낸 제 용기의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이 책을 보며 용기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릴 때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 한쪽에서 조용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소녀는 자라서 성실한 직장인이 됐고, 이제 다시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작가로 성장했습니다. 우은형 사원의 닉네임은 ‘글 쓰고, 그림 그리는 동네 산책가’입니다. 동네 산책가이자 작가로서 다음 목표는 동네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동네 산책 지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일상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줄 아는 우은형 사원이기에 다음에 출간할 책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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