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위한 지침서: 오브젝트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더욱 행복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가능해졌습니다. 물건을 어떻게 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소비하는 습관 또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는 현명한 소비 문화를 전파하는 브랜드, ‘오브젝트’의 이영택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소규모 생산자를 위한 공간, 오브젝트

 

2013년, 홍대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오브젝트는 지역에서 소규모로 창작하고 생산하는 인디브랜드를 위한 플랫폼으로 시작하였고, 15개의 창작자를 시작으로 현재는 250여개 팀과 함께 하며 부산, 대구, 제주도 등 총 7개의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주로 핸드메이드 생활용품, 친환경 브랜드 제품, 문구 등이 있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오브젝트 서교점

 
 
 

제품의 사용과정부터 사용 후까지, 라이프 사이클을 고민하다

 

오브젝트는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리사이클’ 또는 ‘업사이클’ 분야의 브랜드들을 입점 시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성게껍데기로 만든 LED램프, 과자봉지로 만든 파우치나 버려진 우산으로 만든 가방, 병뚜껑으로 만든 키링 등인데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된 제품들은 화학 공정을 최소화하여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물건 포장 시 재사용하는 쇼핑백과 친환경 생분해봉투

 

또한, 오브젝트는 자원의 순환을 위해 오픈 때부터 현재까지 기부 받은 쇼핑백을 재사용하고, 친환경 생분해봉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표면적인 소재의 문제를 넘어서서 소재를 선택하는 과정이나 사용성(롱라이프), 사용 후(폐기의 단계)까지 고려하여 사물의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총체적인 고민이 담겨야 한다는 것이 오브젝트만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사용하는 또 다른 방법, 이야기를 교환하다

 

 

오브젝트는 소비자들의 연결고리가 되어 주기도 하는데요. ‘첫 독립 후 산 밥그릇, 퀴즈쇼에서 받은 컵’ 등 사물에 담긴 이야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물물교환’을 통해 사연과 사물을 함께 교환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자율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된 물물교환 서비스는 변화를 통해 사물에 담긴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야기가 있는 물물교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환을 원하는 물건이 있으면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사연이 있는 물건과 1:1로 교환하는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오브젝트, 올바른 소비문화로 지구와 인간을 연결하다

 

오브젝트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사물을 만드는 사람들이 당연히 가져야 할 인식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물질은 자연에서 나오기 때문인데요. 이와 같은 인식을 위해 현명한 소비문화를 전파하는 중입니다.

 

 

“오브젝트가 바라보는 ‘환경’은 ‘윤리적 생산과 유통’입니다. 이는 소비위주의 시장이 환경과 인간에게 미치는 해로움을 다시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인식에서 시작되었고 우리는 지구와 인간 모두에게 이로운 활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브젝트는 제품 판매 이외에 업사이클링 전시회 개최, 에코백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제로웨이스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오브젝트에 방문해 지구와 나를 위한 제품을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브젝트의 노력으로 모두가 올바른 소비습관을 가져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오브젝트 홈페이지 바로 가기 ▶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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