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원 순환을 위한 SK의 움직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생활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등 보건용품은 물론이고, 배송·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포장쓰레기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매립지는 포화 직전이고, 소각지 확충도 쉽지 않습니다. 한편으론 쓰레기 매립 단가와 소각 비용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재활용 시장이 미래 사업으로 각광받기도 합니다.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3R(Reduce-Reuse-Recycle)을 기반으로 자원 순환 사업을 추진하는 SK의 노력을 소개합니다.

 
 
 

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에서 석유를 뽑아내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SK종합화학은 지난 8월, ‘탄소에서 그린으로’라는 변화 의지를 담아 ‘SK지오센트릭’ 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다시 석유를 뽑아내는 ‘세계 최대 도시 유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는데요.
 

/출처: SK지오센트릭

 

이를 위해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재활용 기술 확보, 재활용 클러스터 구축, 3R솔루션 개발, 친환경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원료 도입 등 플라스틱 생산부터 분리수거 후 재활용까지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출처: SK지오센트릭

 

더불어, SK지오센트릭은 폐비닐에 열을 가해 납사 등 원료를 얻는 열분해유 기술, 오염된 폐트병과 의류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하는 해중합 기술,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면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핵심역량을 확보했습니다. 나아가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MOU, 해외 파트너들과의 기술 도입,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지분투자 등 협업을 기반으로 한 폐플라스틱 수거, 선별 단계부터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페트(PET) 등 복합소재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하였습니다. 그린으로 가기 위해 새롭게 태어난 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순환 경제 실천으로 건강한 자원 순환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SK실트론, 업계 최초! 폐기물 ZERO에 도전!

 

SK실트론은 지난 5월, 글로벌 안전인증기업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 중 발생하는 지용성 폐슬러리(Slurry)는 그동안 전량 소각 및 매립해왔는데요. 그러나 지난해 8월 SK실트론은 지용성 폐슬러리 95%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SK실트론은 2022년 상반기까지 전 사업장 Gold등급 이상의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SK실트론은 지난해 12월 SK 8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했는데요. 1월에는 영국 정부가 설립한 친환경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글로벌 웨이퍼 업계 중 최초로 전 제품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하며 온실가스 배출 관리 수준과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여기에 토양오염 요인 중 하나인 폐기물 매립지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는 ZWTL Gold 등급 인증을 더하며, 총 3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선제적으로 획득한 것인데요.
 
이 같은 SK실트론의 환경 분야 성과들은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반도체칩 제조회사와 협력업체는 물론 경쟁업체까지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Positive Impact)을 미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처리 과정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SK에코플랜트는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폐기물 처리 사업에 뛰어들어 3R(Reduce: 소각 매립, Reuse: 수처리, Recycle: Wasted Material)중심의 Waste to Resource 사업을 실행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국 2,000여개 하수/폐수 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을 운영하는 EMC홀딩스를 매입했고, 올해 6월에는 충청권 폐기물 소각 처리 업체 4곳의 주식 전량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불과 10개월 만에 폐기물처리 투자에만 1조 4,000억원을 투입한 셈인데요. 8월에는 3개 기업을 추가 인수하여 건설 폐기물뿐만 아니라 의료 폐기물 처리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또한, SK에코플랜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폐기물 소각로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소각로 인공지능(AI)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인데요. 기존 소각로 시설이 사람의 물리적인 경험에 의존해 운용됐다면, 개발 중인 소각로 AI솔루션은 CCTV, 센서, 논리제어장치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 AI알고리즘이 분석하고 예측해 최적의 소각 운영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소각로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를 각각 연간 2톤씩 저감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6일은 ‘자원 순환의 날’ 이었습니다. 환경부에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9’와 ‘6’을 거꾸로 한 숫자로서 순환의 의미를 부여해 기념하고 있는데요. 자원 순환은 ‘생산-소비-관리-재생’ 이라는 물질과 제품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원 순환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며, SK는 ESG경영 실천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 순환 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밴드 ur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