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3D 프린팅 전자 의수를 만들다 ‘만드로’

 
 
전자 의수는 절단 장애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보족 기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가격이 고가인 까닭에 전자 의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드로는 이런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 개발을 한 결과, 스마트폰 한 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3D 프린팅 전자 의수를 만들어냈습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만드로를 만나봅니다.

 
 
 

3D 프린팅 전자 의수 제작에 도전하다

 
만드로는 ‘돈이 없어서 전자 의수를 쓰지 못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눈 앞에 두고도 비싸서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의 수많은 장애인들을 만났고, 설계도면을 수백 번씩 바꾸며 개발에 매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3D 프린팅 전자 의수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로 가격을 낮춘 만드로의 3D 프린팅 전자 의수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거쳐 대기업 책임연구원과 스탠포드대학 객원연구원으로 일한 이상호 대표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고민에 빠졌을 때 처음으로 3D 프린터를 보게 됐습니다.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매력을 느낀 이상호 대표는 3D 프린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만드로를 창업했습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수정을 거쳐 완성된 3D 프린팅 전자 의수

 
“창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게 됐어요. 사고로 양손 손목이 절단된 분이었는데, 전자 의수가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죠. 전자 의수는 절단 장애인들이 착용하는 보족 기구인데, 고성능 전자 의수는 수천만 원에서 억이 넘는 것까지 있을 정도로 매우 고가에요. 안타까운 마음에 결심하게 됐어요. 전자 의수를 3D 프린터로 만들어보자고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이상호 대표

 
 
 

적정기술에서 답을 찾은 3D 프린팅 전자 의수

 
처음에는 한 달로 잡았던 개발 기간이 1년 6개월로 길어졌고, 그 기간 동안 수많은 개발과 수정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사연의 주인공을 위한 의수가 만들어졌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고 공정도 단순화했습니다. 3D 스캐너로 사용자의 신체 부위를 스캔하고, 여기에 맞춰 의수를 디자인한 뒤 3D 프린터를 이용해 주요 부품을 프린트합니다. 이후 프린트한 부품을 연결하는 등 세부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이런 공정을 거쳐 한 달에 최대 50대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적정기술에서 답을 찾아낸 3D 프린팅 전자 의수

 

“만드로의 목표는 스마트폰 한 대 가격으로 전자 의수가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적정기술’에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기존 제품이 가진 기술의 10%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형태의 동작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 그것을 대체하는 것이죠. 3D 프린터를 이용하니 가능해졌죠.”
 

충전과 보관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만드로의 제품

 
이상호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의사, 의지 보조기 제작기사, 3D 프린터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이상호 대표를 격려하고 응원했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힘을 경험한 만드로 역시 기술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상한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3D 프린팅 전자 의수를 비롯한 만드로의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을 구현하다

 
만드로는 2018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창의적 가치창출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에 선정돼 시리아 내전으로 요르단에 체류한 난민 중 부상으로 손을 잃어 기초 생활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의수를 지원했습니다. 또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세상을 바꿀 SV 퀴즈 쇼!’로 진행된 제13회 MONTHLIY SOVAC에 참여하는 등 사회 가치 창출에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부상을 당한 아이에게 의수를 제작해주는 이상호 대표

 
“모든 기술은 사용하는 사람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존에 있는 제품을 더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저렴한 전자 의수를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노력한 만큼 이전보다 더 나은 기술이 만들어지고, 그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고 만족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일입니다.”
 

인간형 로봇 팔 제작사를 목표로 전진하고 있는 만드로

 
이상호 대표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전자 의수를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수 판매로 남기는 이윤보다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얻는 노하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만드로의 꿈은 인간형 로봇 팔 제작사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 꿈을 향해 올바르고 확고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만드로를 미디어SK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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