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달성을 향해! 산림사업으로 탄소 감축 실천하는 SK

 

식목일이 있는 ‘식목의 달’ 4월! 탄소중립이 범세계적 기조로 떠오르며, ‘식목’ 활동에 대한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데요. SK도 다양한 산림 사업을 통해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탄소 감축을 위한 50년의 노력

 

탄소 감축을 위해 SK가 진행하는 산림 사업의 출발은 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무분별한 벌목으로 산림이 황폐해지고 민둥산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나무를 키우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故최종현 선대 회장님의 뜻에 따라, SK는 1972년 나라의 인재를 키우는 장학사업 재원 마련의 목적으로 서해개발(현 SK 임업)을 설립해 조림사업을 시작합니다.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충북 영동군,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숲을 사들여 직접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인데요. 개발 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이 중단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배제하고, 순수한 조림사업의 의도에 자칫 오해의 여지가 생기지 않도록 비경제적인 산지 중 특히 산간 오지대의 헐벗은 산들을 매입하였답니다.

 

충주 인등산 조림 전(위, 1975년)과 조림 후(아래, 2012년)

 

이후 충주조림지에는 자작나무 및 낙엽송을 조림하였고, 천안조림지에는 호두나무 34,000그루와 자작나무 323,000그루를 중점적으로 조림하였습니다. 또한 영동조림지에는 자작나무 대단지를 조성하기도 하였는데요. 이로써 SK는 서울 남산(약 100ha)의 40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헐벗을 산을 푸른 숲으로 탈바꿈시켜 국가 임야 녹화 단지 조성의 역사에 큰 이바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림사업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던 SK임업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SK는 조경사업에도 진출을 하였는데요. 1978년 쉐라톤 워커힐 호텔 조경공사를 시작으로 1980년대 전반에 걸쳐 조경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이후 1989년 종합조경공사업 면허 취득을 계기로, 1990년대 정부투자기관인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및 각 주요 시·도 등의 관급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1995년 연 매출 100억, 2001년에는 연 매출 200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1월에는 반세기 동안 이어진 SK의 조림사업이 뜻밖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세계 최대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2’에 등장한 거대한 녹색 숲!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SK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헐벗은 산이 푸른 녹지가 될 때까지 동행해온 지난 반세기의 시간처럼, 향후에도 탄소 없는 삶을 향해 함께 걸어나갈 동반자로서의 약속과 비전을 제시한 시간이었답니다.

 

 

 

아시아의 허파, 맹그로브 숲 살리기

 

또한 SK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숲 복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주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열대지방의 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맹그로브는 탄소 흡수 효과가 매우 큰 식물군입니다. 같은 면적의 열대우림보다 5배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아시아의 허파’라고도 불리는데요.

 

 

SK이노베이션은 급격한 개발과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맹그로브 숲이 점차 사라져가는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베트남 짜빈 성 지역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6월부터 베트남 짜빈 성 일대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시행한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
이미지 : SK이노베이션 뉴스룸

 

지난 해에는 단기간 내 무려 46ha(헥타르) 면적에 약 14만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등 SK이노베이션의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향한 뚝심 있는 발걸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SK-산림청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지난 해 SK는 산림청과 손을 잡고 산림녹화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경영에 나섰습니다. 산림사업에 기반한 탄소중립 경영의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한 것입니다.

 

올해 2월에 열린 산림청-SK ESG 경영 협력 세미나
이미지 : SK임업 뉴스룸

 

지난 2월에는 이 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 22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에 대해 양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연말까지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요. SK와 산림청은 특히 레드플러스(REDD+)* 와 SK임업의 기업림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협력 추진하여 산림을 통한 기업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레드플러스(REDD+) :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 및 황폐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

 

이처럼 다양한 산림사업을 통해 ‘Net Zero(넷제로)’ 를 향한 발걸음을 뚝심 있게 이어나가고 있는 SK! 푸른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SK의 힘찬 여정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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