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의 발판을 마련한 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하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삶을 뒤바꿔 놓은 지 어느덧 2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여러 변이를 일으키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백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팬데믹 종결을 꿈꾸며 전세계 여러 기업이 코로나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희망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다

 

감염병이 전세계를 강타하여 대유행으로 번지는 상황을 ‘팬데믹(Pandemic)’이라고 부른다면, 감염이 사라지지는 않으나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엔데믹(Endemic)’이라고 합니다. 최근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엔데믹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지며, 세계적인 팬데믹이 시작되던 2020년 2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지난 2022년 4월 29일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죠.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한민국 1호 코로나 백신 상용화가 임박한 상황 속,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의 항원기술과 영국의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면역증강제를 적용해서 새로운 백신 ‘스카이코비원(GBP510)’을 개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의 개발비 지원까지 글로벌 기구와 기업들의 긴밀한 네트워크 속에서 만들어진 스카이코비원은 올해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mRNA방식 VS 합성항원 방식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스카이코비원은 화이자, 모더나 등 기존 백신이 사용한 mRNA 방식이 아닌 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다면 mRNA 방식과 합성항원 방식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mRNA 방식은 유전물질인 mRNA를 몸 속에 투여하는 방식인데요, 쉽게 말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mRNA가 세포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처음 사용된 방식이죠. 전통적인 방법의 백신 개발에는 바이러스 항원 배양이 필요하지만 mRNA 방식은 유전물질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이 낮고,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아쉬움이 있죠

 

이와 달리 합성항원 방식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인데요. 이 방식은 이미 인플루엔자,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 활용되어 왔고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초저온 보관을 해야 하는 mRNA 백신과 달리 2~8°C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사진 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즉, 새로운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mRNA 방식의 낮은 안전성을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안전한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신을 초저온으로 보관하기 어려운 저개발국에게도 유통과 보관이 까다롭지 않은 합성항원 방식의 스카이코비원 개발은 기대되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가 집중하는 스카이코비원(GBP510)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4월 29일 국내 식약처를 통해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신속승인 절차를 통해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약 1천만회 접종분이 대한민국에 공급되게 됩니다. 또 WHO 인증 절차 등을 거친 후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 세계에도 공급될 예정이죠.

 

 

이렇게 빠른 속도로 백신 승인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임상 결과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최초로 국내 및 해외 5개국의 만 18세 이성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스카이코비원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 확인했죠.

 

기존 백신과 비교했을 때 스카이코비원은 여러 측면에서 우위를 입증했습니다. 코로나19 감영성을 중화하고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는 스카이코비원을 2회 접종했을 때 대조 백신보다 2.93배 높았습니다. 이 중화항체가 백신 접종 이후 4배 이상 상승한 사람도 스카이코비원이 대조 백신에 비해 10% 이상 높았죠. 특히 스카이코비원을 접종한 고령자들 중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비율도 95%로 대조 백신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사진 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이렇게 기존 백신에 비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코로나 백신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백신 주권에 있어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활로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이외에도 각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불안감과 피로도가 높았던 팬데믹 시대가 끝나가고 엔데믹 시대가 열린다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데믹으로 전환하려면 안정적인 백신 수급으로 전체적인 면역수준이 올라감과 동시에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위기감이 큰 폭으로 줄어야 합니다. 엔데믹의 시작으로 국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SK는 스카이코비원 개발을 포함해, 앞으로도 꾸준하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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