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을 깨끗하게 만드는 정리&수납 팁 with 정리수납 컨설턴트 이은주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나의 집이 어지럽혀져 있다면 신경이 쓰이고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정리해야 할 양이 많지 않거나 넓은 공간이 아니라도, 어지러운 방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일상적으로 느껴지는 ‘정리’의 영역에서도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디어SK가 쾌적한 공간과 편리한 생활을 위해 정리와 수납을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정리 수납 전문가’ 이은주 님에게 직접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막막한 공간 정리, 이렇게 시작하세요!

 

 

정리와 수납에 가장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집에 물건이 많은 분들이죠. 집이 물건에 둘러 쌓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바로 대형 김장 비닐인데요, 쇼핑백이나 비닐봉지에 물건을 담으면 여러 번 움직이면서 잘 찢어질 수 있는데요. 많이 담을 수 있고, 튼튼한 대형 김장 비닐에 버릴 물건을 담는 것이 정리 전문가의 청소 팁입니다.

 

버릴 물건을 모두 버렸다면, 이제는 비슷한 물건을 끼리끼리 모아 줍니다. 비슷한 물건을 모으다 보면 중복되는 물건을 빠르게 처분하기 용이하고, 여기 저기 분산되지 않아 재고 파악이 쉬워집니다. 정리하는 공간이 좁을 땐,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옷장 위나 베란다 구석 같은 손이 잘 닿지 않는 자리로 옮기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만 손 닿기 편한 자리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마다 제 자리가 있으면 청소할 때마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처럼 그 자리를 찾아갈 수 있어서 정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비슷한 물건을 정리하는 ‘끼리끼리 정리법’

 

 

비슷한 물건을 모으는 ‘끼리끼리 정리법’은 물건이 많지 않더라도 정리에 꼭 필요한 원칙입니다. 모든 물건들을 특성에 맞추어 끼리끼리 모으면 찾기도 쉽고 정리하기도 편하죠. 옷을 정리할 때도 옷을 소재별로 모아두면 찾기 쉽습니다. 니트는 니트끼리, 면 티셔츠는 면 티셔츠끼리 모여 있으면 자연스럽게 계절감도 구분되어 더 편하겠죠?

 

물건의 자리를 자주 잊어버린다면 물건을 용도에 맞게 모아 두는 것도 좋습니다. 연필과 지우개, 연필깎이가 한 자리에 있다면 필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용이하고, 커피믹스와 종이컵, 티백 등을 한 자리에 두면 음료가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죠.
분류하기 애매한 건전지나 조립가구의 나사와 같은 물건들도 끼리끼리 모아두면 더 편리합니다.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 같은 물건들을 모아두면 그 쓸모를 찾았을 때 그 곳부터 찾아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정리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는 ‘끼리끼리 정리법’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정리 수납 아이템

 

 

초보자라면 정리 수납을 위해 어떤 수납장을 사야할지 고민이 드실 텐데요, 우선 작은 칸이 여러 개인 수납장보다 크고 넓은 수납장이 훨씬 더 정리하기 쉽습니다. 물건을 크게 분류해 각 서랍장에 넣어두고, 칸막이를 이용해 점차 세분화하면 되니까요. 물건끼리 섞이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서랍을 열었을 때 그 서랍의 내용물이 한눈에 보여야 찾기도 쉽고 정리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상자로 정리함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자를 잘라 상자 안에 또 다른 구역을 만들거나, 서랍에 상자를 넣어 서랍 안의 공간을 섹션으로 나누면 깔끔하게 물건을 정리할 수 있죠. 또, 뚜껑이 위로 열리는 정리 상자보다 서랍형이 정리와 관리에도 더 좋습니다.

 

 

 

정리를 대하는 마음가짐

 

 

정리 수납을 제대로 하려면 마음 먹었을 때 제대로 정리해야 합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정리하는 것보다 시간을 투자해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전에 정리했던 상자도 다시 열어보면 지금은 버려야 하는 물건이 많기 때문이죠. 의미 없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처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리가 끝난 후에는 물건에 라벨링을 해서 물건의 위치가 나중에도 기억날 수 있게 꼼꼼히 관리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정리에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정리를 하는 건 누구나 어려우니까요. 나만의 정리 구조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정리하다 보면 정리에 흥미가 생기고 저절로 습관이 될 거에요. 모든 물건을 예쁘게 수납하기 보다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을 목표로 정리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특히 집 정리의 난이도를 낮추려면 물건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면 관리할 것이 최소화 되는 거죠. 하나만으로 다용도의 쓰임이 가능한 물건을 구매하면서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매번 물건을 버리고 정리하는 것보다 집 안의 물건을 더 늘리지 않는 게 진짜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은주 컨설턴트는 정리에 대한 진짜 팁은 쓰지 않을 물건을 늘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건을 특성에 따라 반듯하게 정리하는 어려운 길 대신 지금 있는 물건의 수를 줄이고 용도별로 분류하는 쉬운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나간다면 누구나 정리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 안의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정리 전문가의 팁에 따라 사소한 것부터 정리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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