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명언] 새로운 꿈을 위하여, 손미나의 인생 2막 여는 법

손미나는 한때 인기 있는 아나운서였습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손미나는 별안간 아나운서를 그만두더니 아나운서와는 전혀 상관없는 여행 작가로 변신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그렇게 좋은 직업을 왜 그만뒀느냐고 물었습니다. 손미나는 대답합니다.

변화 없는 삶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삶이니까요.

지금은 변화가 필요할 때

매일 반복되는 방송 스케줄, 생방송의 압박감… 오랜 방송생활에 몸도 마음도 지친 손미나는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무엇보다 재충전이 필요한 때라고 느낀 거죠. 손미나는 그렇게 휴가다운 휴가를 꿈꾸며 아름다운 섬이 있는 몰디브로 홀로 떠납니다.

자신 안에 있는 새로운 꽃을 발견한 손미나

손미나는 그곳에서 자신처럼 혼자 여행하는 친구 한 명을 만나는데요. 마음이 잘 맞았던 둘은 금세 친해져서 서로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게 됩니다. 손미나가 자신의 방송 일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 친구가 이렇게 묻죠.

So, are you happy?
그래서, 행복하니?

나는 지금 행복한가? 손미나도 자신에게 물어봤지만 선뜻 ‘Yes!’라고 대답할 수 없었어요. 그때 손미나는 ‘나는 행복하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인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직감합니다.

행복에 도전하라!

손미나는 학창 시절 어학연수를 위해 찾았던 스페인을 떠올립니다. 그곳에서의 하루하루는 지금과 달리 설레고 가슴 벅찼거든요. 손미나는 바로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스페인 유학을 준비합니다. 당시 아나운서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던 터라 시간 낭비라고 그녀를 말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녀는 자신을 붙잡는 모든 말을 뒤로하고 과감하게 비행기를 탑니다. 예전에 스페인에서 얻었던 많은 것들로 행복했던 걸 생각하면 1년 정도야 전혀 아깝지 않았으니까요.

우리는 모두 씨앗과 같다.
어떻게 물을 주고 햇볕을 쬐고 몸부림을 치느냐에 따라
무수히 많은 꽃을 피울 가능성을 가진 씨앗이다.

– 전 아나운서, 여행작가 손미나

손미나는 이미 아나운서라는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스페인 유학을 다녀온 뒤에는 두 번째 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바로 여행작가입니다. 그녀는 스페인에서 겪은 여정들을 엮어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책으로 냅니다. 이 책은 곧장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손미나에게 ‘아나운서’ 대신 ‘여행작가’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녀의 인생 2막을 열었던 건 도전이었어요. 아마 아나운서를 계속 했다면 절대 몰랐을 새로운 자신이었죠. 여러분은 어떤가요?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지겹고, 인생이 지루하다면 그때가 바로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자신이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에 한번 발을 들여보세요. 어쩌면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꽃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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