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SK]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 D-2, 핸드볼 낭자들의 귀환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도 리그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긴장감과 웃음이 공존하는 핸드볼 낭자들의 훈련 준비를 들여다봅니다.
 
1월 29일, 국내 실업 핸드볼의 정상을 가리는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의 막이 오릅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자 수비력을 강화하고 공격력을 탄탄하게 다지며 막바지 연습에 한창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변화된 리그 방식에 적응하고 리우올림픽까지 준비해야 하는 까닭에 두 배로 열심히 뛰고 있다는데요. 어떻게 달라졌고, 이들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는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핸드볼, 이제 주말에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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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주말 리그로 진행돼 지역 홈 팬들이 핸드볼을 접할 기회가 한층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자 핸드볼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경기를 치르는데 올 해부터 연고지를 중심으로 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강화해 한 주는 홈 경기를 갖고 또 한 주는 원정 경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SK슈가글라이더즈
또 올해 여자 핸드볼은 8월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일정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일찍 시작됩니다. 1월 29일부터 3월 20일까지 리그경기를 치르고, 대표팀 소집기간에는 휴식기를 가진 후, 올림픽이 끝난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남은 경기를 소화할 예정입니다.
 
 

더 강력해진 팀, SK슈가글라이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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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K슈가글라이더즈는 주변의 많은 기대와 달리 정규 시즌을 6위로 마감했습니다. 리그 후반 선수들의 급격한 체력저하와 집중력 부족이 원인이었지요. 이에 SK슈가글라이더즈는 동계 훈련을 통해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은 살리고자 맹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들을 진두 지휘한 강경택 감독의 기술 전략을 들어봅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선수진입니다. 우선 국가대표 에이스 센터백 김온아 선수가 SK슈가글라이더즈에 입단해 우리 팀은 자타공인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여기에 기존 에이스인 이효진 선수 등의 능력을 적극 활용해 상대 팀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공격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수비 성공률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만큼 수비가 중요합니다. 올해는 1-5수비 대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비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가대표 에이스 김온아 선수를 영입해 우승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김온아 선수는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이라 리그 2라운드부터 경기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기존 선수들과 김선화 선수의 경기력 회복이 승리의 관건입니다. 국가대표 에이스 김온아 선수가 뛰는 2라운드부터는 이효진, 김선화, 유소정 등 기존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활용해 빠른 공격을 펼칠 전략입니다.
 
수비도 달라집니다. 기존 6-0 수비대형에서 1-5 수비대형으로 전환해 상대 팀 공격 분산과 수비 정교화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원미나, 조아람 등 수비 주축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빠르고 날카로운 경기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선수들 가운데 김온아, 김선화 선수의 열의가 대단한데요. 올 시즌 새롭게 SK슈가글라이더즈의 유니폼을 입은 만큼 각오도 남다릅니다.
 

반갑습니다! 이기는 팀의 이기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김온아 선수 / 포지션 : 센터백
“2016년 SK슈가글라이더즈에 입단한 김온아입니다. 발목 부상으로 리그 초반 경기에는 나설 수 없지만 2라운드부터 팀 공격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 SK슈가글라이더즈 기존 선수들과의 쫀쫀한 팀워크로 우승까지 가고 싶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8월 리우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가장 빛나는 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팀과 선수가 되겠습니다.“
 
김선화 선수 / 포지션 : 라이트 윙
“SK슈가글라이더즈의 새로운 활력소 김선화입니다. 팀을 옮길 당시 걱정도 많이 했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이 반갑게 맞이해준 덕분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견고한 수비로 저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싶어요.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훈련도 열심히 하고요. 하루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라이트 윙의 에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SK슈가글라이더즈가 우승하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

 
 

개막 전 우승을 향한 뜨거운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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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리그의 대장정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 1월 30일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시청과 개막 첫 승리를 놓고 맞붙습니다. 우승을 넘어 리우 올림픽까지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자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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