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택시’로 승객과 기사를 이롭게 하라, SK플래닛 채금표&김기호 매니저

늦은 밤,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여성 승객들은 느낍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증된’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된 이후 보다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요.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콜을 받아 본 기사들은 압니다. 얼마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행을 할 수 있는지를 말이죠. 모바일 앱 택시 호출 서비스가 시행된 지 불과 10여 개월 만에 바뀐 풍경입니다.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를 웃게 한 그 주인공, T맵 택시입니다.
 
 

정확한 경로 안내부터 안심귀가 알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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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택시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목적지를 검색하고 ‘택시 부르기’ 버튼을 누르기만하면 별도 비용 없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데요. 승차 전에 목적지까지의 정확한 경로와 예상요금, 소요시간, 배차 후 택시 도착 예상 시각과 택시기사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승차 후에는 T맵의 실시간 경로안내를 제공합니다. 안심귀가 알림, 휴대폰 분실방지 알림, 배차 실패 시 주변 대중교통 안내 등의 부가 기능이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T맵 포트폴리오의 완성, 콜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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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택시는 T맵과 콜택시 서비스 나비콜을 운영해온 SK플래닛이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전이에요. 저희끼리는 ‘T맵 포트폴리오의 완성’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만큼 자부심이 커요.

SK플래닛 LBS 사업본부 T맵 사업팀 소속인 채금표 매니저는 T맵 택시의 기획 단계부터 탄생하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 멤버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일은 위치기반서비스를 담당하는 LBS 사업본부의 중요한 사명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콜 서비스 인프라를 가지고 있던 SK플래닛이 가장 눈여겨봤던 영역이 바로 택시였습니다. 게다가 서울시에 접수되는 민원 가운데 ‘톱3’가 택시와 관련된 것일 정도로 시민들의 불만이 많았는데요, 이러한 문제점 역시 기술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2013년 12월, 드디어 T맵 택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이듬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앱 개발에 들어갔죠. 그 무렵, 카카오를 비롯한 몇 군데 업체에서 택시 앱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경쟁상대들을 의식해 빨리빨리 만들어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었지만 우리만의 기술력으로 차근차근 승부를 보자고 내부에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확한 경로 안내 서비스와 택시 기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버튼환경 등을 고려해 결과적으로 현재 사용 중인 1.0버전이 탄생했죠.

미션, “택시 기사님을 설득하라!”

 
 
1.0버전의 앱이 제작되었지만, T맵 택시가 상용화되기 까지는 어려움도 따랐습니다. 글로벌 차량공유서비스 ‘우버’가 불법 택시로 낙인 찍히면서, 가뜩이나 택시 앱이 낯선 기사들 사이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O2O)을 연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낮아진 상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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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업계 종사자들은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특히 승객에게 평가를 받는 것에 반감이 있었죠. 승객의 시선이나 평가를 신경 써야 하니 불편할 수밖에요. T맵 택시가 선의로 열심히 일하시는 기사 분들에게는 분명 득이 되는 서비스라는 점을 수백 수천 번 강조해야 했습니다.

사업본부에서는 T맵 택시를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20~30명의 택시 기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지역 단위로 유치 설명회를 열어 현장에서 T맵 택시 앱을 설치하는 기사들에게 혜택을 주기도 하죠. 이렇게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전국에 약 5만 명의 택시기사가 이 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앱 덕분에 택시 운전하는 분들의 업무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월 수익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얘기를 매스컴을 통해서나 직접 들을 때마다 정말 보람을 느껴요. (채금표)

실제로 택시 기사가 T맵 택시 앱을 다운받으면 통신사가 어디든 T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할 수 있는데요. 실시간으로 가장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주고 예상 요금까지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서비스, 시럽 페이 등 결제 시스템 업그레이드

 
 
SK플래닛 LBS 사업본부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맵 택시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2.0서비스가 출격을 하는데요, 개발 담당인 김기호 매니저는 론칭을 앞두고 4개월 째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2.0 서비스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건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시럽페이로 택시 요금을 결제하고, 최대 10%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시럽페이에 등록해놓은 카드에서 택시 요금이 결제가 되기 때문에 굳이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현금이 없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리 결제한 후에 내릴 수 있어 시간 단축도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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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매니저가 마지막까지 예의주시 하고 있는 것도 바로 미터기의 정보를 송출 받아 시럽페이로 연동하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팝업창을 줄이고, 택시기사들이 요구하는 특정 화면의 버튼을 크게 만드는 등의 개선작업도 병행하고 있죠.

늦게까지 야근하는 여성들, 짐이 많은 애기 엄마들은 도로에 나와 택시 잡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런 수고로움을 덜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피로가 싹 가셔요. 덕분에 저도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다른 사람들의 고충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죠. 개발자로서 앞으로도 사람을 편리하게 해주는 좋은 기술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채금표&김기호 매니저가 말하는 T맵 택시 활용 꿀팁
 

1. 남아도는 티 멤버십 포인트로 택시 요금 할인 받으세요! 택시 탑승 전 미리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를 설치하면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2.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스탬프 이벤트에 참가하세요! 커피숍에서 도장을 받으면 1회 무료 음료를 마실 수 있듯, 택시도 탑승횟수가 늘어나면 거기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줍니다.

3. 택시에서 소지품을 잃어버리셨나요? 걱정마세요! T맵 택시 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 기사의 정보가 3일 정도 제공이 되어 분실물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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