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 희망 에너지 지피는 SK가스 김춘배 수도권지사 사원

SK가스 2년차인 김춘배 사원은 수도권 지역의 영업을 담당하는 신입사원입니다. 영업직은 현장을발로 뛰며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업무를 진행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사람’에 대한 애정이 필수적입니다. 그런 면에서 김춘배 사원은 ‘준비된 영업맨’입니다. 대학생자원봉사단 ‘SK 써니’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덕분이죠. 김춘배 사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SK 써니 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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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배 사원이 봉사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고교 재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교 2학년 때 짝이었던 친구 박준우(가명)군은 지체장애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준우가 심각한 표정으로 김춘배 사원에게 물었습니다. “다른 애들이 ‘넌 우리와 다르다’고 말하는데 내가 정말 다르니?” 그 순간 김춘배 사원은 쉽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순간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준우 부모님과 준우가 다니는 복지관 선생님께 상의 드렸더니 굳이 ‘아니다’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고 답해주셨어요. 오히려 준우가 장애를 스스로 받아들이는 게 낫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전 반대로 준우한테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어요. 그때 준우와 터놓고 이야기하다 보니 ‘누구나 다 다르고, 다른 게 나쁜 건 아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죠. 덕분에 누구를 만나든 색안경을 끼지 않게 됐습니다.

김춘배 사원이 준우와 함께 한 시간은 자연스럽게 그의 삶을 바꿔놓았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뒤에도 주변의 불우한 이웃에 대해 눈길을 돌리게 된 것이었죠. 그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그 중 SK 써니에서의 활동을 가장 으뜸으로 치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여주기 식이 아닌 이웃에게 다가가는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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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주도하는 대학생 봉사활동 중에는 ‘과연 이런 활동이 효과적일까?’라는 의문이 드는 프로그램도 간혹 있어요. 하지만 SK 써니는 달랐어요. 사실 활동비는 적은 편이었지만 복지관과 봉사자들을 유기적으로 잘 연계해줬거든요. 무엇보다 봉사자들이 일종의 시혜를 베푸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줬어요. 그러니 봉사자들 역시 ‘내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여기고 참여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전 요즘도 종종 절 ‘자랑스러운 SK 써니 12기’로 소개하기도 해요.

봉사를 통해 깨달은 영업의 기본, ‘사람’

 
 
김춘배 사원은 행정학을 전공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5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 어떻겠냐”는 권유가 뒤따랐죠. 정작 김춘배 사원은 공무원 준비에 관해 동기부여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새로운 자극처가 생겼습니다. SK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인문학 지원재단 ‘플라톤 아카데미’였죠. 이 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수업을 듣고, 아카데미를 후원하는 SK가스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고 김춘배 사원은 떠올립니다. 인문학에 이토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후원하는 기업이라면 기업문화 역시 훌륭하겠다는 믿음이 생겨 인턴사원으로 지원하게 됐고, 2015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됩니다.
 
김춘배 사원은 입사 뒤 1년 동안 오토가스 영업팀에서 LPG 충전소 관리와 유치, 거래 등을 익혔습니다. 이때 그는 영업에서 가장 기본은 다름아닌 ‘사람’이라는 걸 가장 먼저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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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야기를 해도 상대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대방의 태도에 당황스러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SK 써니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어요. ‘나는 이해가 안 되지만 상대방은 그럴 수 있다’고 여기게 됐거든요. 좀 더 폭넓게 상대방을 보면 부딪힐 일이 크게 줄더라고요.

김춘배 사원은 올 1월부터 수도권지사에서 새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본사 영업관리가 아니라 실제 영업 현장을 누비고 있죠. 그만큼 각오도 남다릅니다.

아직 경력은 짧지만 영업 현장에서는 ‘내가 회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실에서는 배우지 못한 시장을 몸소 체험하며 배워갈 텐데요. 새로운 경험인 만큼 기대가 큽니다.

‘봉사왕’의 행보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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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업무 현장에서는 ‘신입사원’이지만 왕년의 ‘봉사왕’ 답게 SK가스 사회공헌 활동에서는 ‘베테랑’이죠. 회사와 직원들이 매칭 펀드를 조성해 지역 복지관 등을 지원하거나, 주변 불우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캠프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희망메이커’ 활동에 빠지지 않습니다. 매주 금요일 복지관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집을 찾아 청소하는 봉사 활동에 가장 자주 얼굴을 드러내는 이 역시 그입니다.

얼마 전 찾은 한 할머니는 ‘청소 대신 잠깐 앉아 있다 가라’고만 하시더라고요. 연신 ‘커피 한잔 못 내놔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그저 함께 말동무를 해 주는 것만으로도 무척 고마워 하셨습니다. 봉사활동은 절대 거창한 게 아니에요. 정말 사소한 거라도 진심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아직은 영업을 배워가는 새내기 사원이지만 김춘배 사원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꿈도 함께 키우고 있죠.

제 에너지가 이웃과 세상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것이 개인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도 있고, 회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역할이 될 수도 있겠지요. SK 써니가 단지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이 아니었듯이 저나 제 회사의 활동이 세상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무엇보다 뿌듯할 것 같아요.

봉사를 통해 행복 에너지를 지금까지 주변에 전파해 온 김춘배 사원. SK가스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로 자라날 그의 모습에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지 않나요? 그가 진정한 ‘희망 전도사’로 쑥쑥 자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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