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 성장기반을 토대로 종합 ICT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SK텔레콤. 미래형 융복합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건강한 ICT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비전이 또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중동에 동반진출을 한 것인데요. 글로벌 무대를 향하는 ICT 리더, SK텔레콤의 도전은 지금 시작입니다!
 
 

중동에 한국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첫 성과

 

6월 29일, SK텔레콤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사우디 국가방위부(Ministry of National Guard, 이하 ‘MNG’)와 병원정보시스템에 대한 수출 계약 및 합작회사 설립에 따른 기본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2년간 사우디 내 5개 지역의 국가방위부 소속 6개 병원, 총 3,000여 병상 규모의 병원에서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순수 소프트웨어만 700억 원 규모인 큰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컨소시엄과 사우디 국가방위부가 함께 설립하는 합작회사를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의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사업 계약에도 서명했습니다. 이 계약으로 앞으로 5년간 최소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관 합동으로 이뤄낸 파트너십의 결과물

 
 
이번 계약은 제안 단계부터 병원의 적극적인 제안 참여와 지식 전수, 이지케어텍과 헬스커넥트 등 서울대학교병원과 관련된 IT 구축 업체의 역량, 그리고 세계 유수의 통신사로 사우디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SK텔레콤과 병원과의 협업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 물망에 올랐던 유수의 미국∙유럽 업체를 제치고 단기간에 계약을 성사했다는 점에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엄이 일반적인 업체와 고객의 관점이 아니라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제안했다는 점입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도 이런 파트너십 때문에 중동 시장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로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사우디 병원정보시스템 수출은 국내 대형 병원정보 시스템의 최초 해외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합니다. 더불어 한국 의료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좋은 예가 되고 있어, 앞으로 중동지역 이외의 다른 국가로도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계약은 병원과 SK텔레콤의 노력만으로 이뤄진 일이 아닙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WBS(World Best Software)사업의 산출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 구현했으며, 보건복지부와 산하 기관, KOTRA 등의 노력으로 사우디 의료 시장에 병원정보 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사우디 의료정보 시장에서 신인으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극복할 수 있어 가능한 일이었죠. 특히 처음 논의 단계부터 마지막 서명까지 KOTRA 지식서비스 사업단과 긴밀한 협력하에 모범적인 민관 합동 사례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 황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국내 신성장 동력을 넘어 국제 경쟁력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세계 최초로 2003년 모든 데이터를 전산화한 ‘페이퍼리스(paperless) 병원’으로 개원했습니다. 의료정보의 선두 병원으로 꾸준히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특히 2013년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 2.0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는데요.
 
이곳의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은 2013년 미국 의료 정보경영 시스템학회-엘스비어가 선정한 월드베스트 병원정보시스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F 디자인어워드 수상, 2014년 가트너 리포트에 의료정보 모범사례 등재, 2014년 SAP 빅데이터 소셜히어로 수상 등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병∙의원 대상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외래 환자와 입원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수출 계약은 국내 최고의 병원과 국내 최고의 이동통신사 그리고 정부의 노력이 합쳐 이룬 성과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해외 마케팅 경험 등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더 많은 성과를 지속해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이번 사우디 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엄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의 공공 영역 및 IT업체들로부터 협업 가능성에 대한 문의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IT 업체의 각축장인 중동. 이곳에 SK텔레콤의 선진 기술을 전파하는 것은 수출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국가 경쟁력을 입증한 이번 성과처럼, SK텔레콤은 대한민국 ICT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