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CT 체험관 ‘T.um 모바일’, 해남 땅끝마을을 가다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마을의 작은 분교에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미래’라는 주제로 글짓기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일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함께 부모님을 생각하는 예쁘고 감동적인 마음을 글로 전했습니다. 이 기특한 아이들을 위해 SK텔레콤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그 아름다운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봅니다.
 
 

 
 

지방 중소도시 아이들에게 ICT 체험 기회를! T.um 모바일 프로젝트

 
 
‘T.um 모바일 프로젝트’(이하 ‘티움 모바일’)는 지난 5월 SK텔레콤이 발표한 ‘ICT노믹스’를 위한 바른 변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ICT노믹스는 미래 30년 ICT 발전을 위해 ‘빠른 변화’보다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바른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티움 모바일은 ICT가 만들어갈 변화와 미래상에 대한 올바른 체험 기회를 지방 중소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티움 모바일 체험관 일반 전경
ICT 체험 명소인 ‘티움’을 축소 제작한 티움 모바일은 전국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도록 조립식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8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첫선을 보였고, 이제 전국 곳곳을 찾아 다니며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그 출발지인 해남 땅끝마을에서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티움 모바일’ 더 알아보기 >>

 
 

시골 학교 운동장에 최첨단 ICT 체험관을 만들다

 
 
미래의 혁신가가 실리콘밸리에서만 태어나진 않을 겁니다. 서울에서만 자라는 것도 아닐 겁니다. 이 나라의 땅끝, 바다 끝에서도 커가고 있을 미래의 혁신가들을 만나기 위해, 해남 땅끝마을을 찾아 미래 ICT 체험관을 선사한 SK텔레콤 오동준, 이누리 매니저의 생생한 후기, 함께 보시죠~
 
‘티움 모바일, 해남 땅끝마을을 가다!’ 편 제작 후기
 
서정분교(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는 전교생 80명의 작은 시골학교입니다.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참교육에 뜻을 모은 덕에 5명까지 줄어들었던 전교생 수가 이제는 80명의 규모로 늘었다고 합니다. ‘바른 교육을 위해 힘쓰는 서정분교와 바른 ICT 교육을 전개하는 SK텔레콤이 만난다면 그 의미가 더욱 커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서정분교로 향하는 길 내내 가슴이 설렜습니다.
 
티움 모바일 체험관 작업 현장
티움 모바일의 영상 제작 담당자로서, 그 취지와 진정성을 어떻게 해야 잘 나타낼 수 있을까는 저희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인위적인 연출이나 연기가 없는 100% 리얼 상황이어야 실제 감동이 발생하고, 영상을 보는 이들에게도 그 감동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제작팀은 본 촬영 전에 서정분교를 찾아가 학교 선생님들에게 협조를 구한 뒤,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위해 미리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글짓기 발표회 당일. 시골 학교 조그마한 강당에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미리 준비된 아이들의 글짓기 발표회 모습과 아이들이 부모님의 일하는 모습을 몰래 찍은 영상이 슬라이드를 통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왠지 부끄러워했고, 부모님들은 자신을 생각하고 걱정해주는 아이들의 마음이 드러난 영상이 나올 때마다 울고 웃으며 아이들을 꼭 안아주었지요.
 
준비된 영상이 끝난 후, 운동장에 설치된 ‘티움 모바일’을 체험한 아이들은 정말 즐거워하고 진심으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꿀 기회를 주고, 단 한 명의 꿈도 놓치지 않고 틔어내겠다’는 SK텔레콤의 메시지는 이렇게 서정분교 아이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영상에 나온 가족 중 귀여운 4남매가 있는 가족이 있는데요. 7년 전 분당에서 해남으로 귀농한 가족이었습니다. 첫째 아이는 과학과 발명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는데요. 본인이 생각한 발명품의 설계도까지 제작해 촬영팀에게 설명했을 정도입니다. 어머니와 아이들 교육, 육아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아이들이 시골에 와서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도 있는 게 당연하다. 제 복이지 뭐”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티움 모바일이 그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는 데 ‘복’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티움 모바일 체험관 작업 현장 작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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