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브랜드로 끊임없이 도약하고 있는 SK E&S. 그중에서도 민간 최초로 셰일가스를 도입한 SK E&S의 LNG 프로젝트는 차세대 SK를 이끌 ‘신(新)성장 동력’으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LNG사업개발팀에서 만난 손영진 사원은, 우리에게 ‘태도’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져줍니다. 누구나 꿈꾸는 화려한 미래는, 어쩌면 하루하루 채워가는 오늘의 ‘태도’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팀을 받쳐주는 든든한 막내이자, 조력자로서,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매일이 즐겁다는 손영진 사원, 그의 패기 넘치는 신입라이프를 소개합니다.
좋은 습관과 긍정적 태도, 그리고 실행력
저는 잡 오퍼(Job Offer), 즉 인턴과정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 케이스입니다. 지난 여름 SK E&S에 인턴으로 지원해 두 달간 인턴 근무를 했었고, 그 후 인턴전환제로 채용되어 올해 1월부터 이곳 LNG 해외사업개발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의 우수 인재 채용 기회로 떠오르고 있는 인턴전환제(Job Offer). 1년 차 손영진 사원 또한 그 어렵다는 인턴채용의 경쟁률을 뚫고, 2014년 SK E&S에 입사한 주인공 중의 한 명입니다. 합격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의외로 담담하고 소소한 대답을 내놓는데요. 그건 바로, 화려한 스펙도, 토익점수도, 대학 시절 봉사경험도 아닌, ‘태도’라는 키워드였습니다.
인턴 시절, 선배들이나 상사로부터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애티튜드(태도)가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늘 좋은 자세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했거든요. 뭐든 열심히 하려는 자세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제일 일찍 출근을 해보자’ 였습니다. 실제로 7시 반이면 회사에 도착, 전날 업무도 정리해보고 그날 해야 할 일들을 미리 체크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팀원들이 늦게까지 야근하고 있으면 가서 도와드릴 게 없는지 먼저 살피고, 함께 야근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점이 저의 강점으로 어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의 삶은 지금까지 태도의 합이다’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큰 기교 없이 묵묵하고 성실하게 임했던 두 달간의 인턴 과정은 손영진 사원의 ‘태도’를 반영한 최대의 셀링 포인트로 작용했습니다.
태도를 다른 말로 하면 삶을 보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법,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남다른 ‘자세’를 보고 자랄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습니다. 제가 다섯 살 무렵부터 일을 시작하신 어머니는, 힘들 법도 한 상황에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어요. 밖에서나 집에서나 항상 맡은 일에 열심이시고 주어진 일에 감사하는 태도였죠. 그런 모습을 20년 가까이 보면서 자라다 보니 알게 모르게 저도 엄마가 갖고 있는 책임감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성실한 태도는 환경이나 조건, 타고난 재능보다 더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는 손영진 사원. 유난히 주위 사람들로부터 ‘일을 대하는 자세가 좋다’란 말을 많이 듣는 이유도, 늘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려고 하고, 무슨 일이든지 ‘내 일이다’란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까닭도, 모두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사람’은 나의 힘
대학시절에는 대부분 사람을 만나고 관계 맺는 데 주력했어요. 공부보다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시간을 쏟았죠. 어떤 사람의 가치관은 학점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의 목표는 스펙쌓기나 자기계발일 수도 있지만, 저는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대생답지 않게(?) 손영진 사원은 ‘사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학 시절 만났던 무수한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시야를 갖는 법, 다양한 관점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선물로 받았다는 그는, 이런 폭넓은 만남의 스펙트럼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다양한 인적 경험들과 열린 시각은 현재 본인이 몸담고 있는 LNG 사업개발 업무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데요. LNG 사업개발 아이템 특유의 융합적인 인프라는 비단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 다양한 지식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사업 개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실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낙천적인 그의 성격도 그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인턴 당시 힘든 일과 맞닥뜨릴 때도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란 생각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다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턴 기간 동안의 값진 경험
두 달간의 인턴 기간 동안 놀랐던 점은 ‘진짜’ 업무가 주어진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배치된 팀이 북미 LNG TF팀이었는데, 당시 추진 중이던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들을 바로 시키시는 거예요. 어느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료 찾아봐라, 시장 상황 분석해서 제출해라, 정리해서 보고서로 제출하라는 등.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진땀이 날 정도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리저리 부딪히고 깨지면서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던 셈이죠.
덕분에 인턴 최종 발표에서 손영진 사원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인턴 당시 진행하고 있던 현업과 업무와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북미 파이프라인산업’ 관련 주제를 진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정식 사원으로 발탁될 수 있었습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배운 점은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도 연결되는 큰 교훈이었다는데요.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지면서 모순 및 지식의 빈틈을 없애야 하는 점도 함께 깨달았다고 합니다.
주제 발표를 위해 우선 스스로 자료를 모아야 했으며, 자료는 주로 인터넷 검색 및 미국정부기관 사이트를 통해 얻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자료를 토대로 틈나는 대로 따로 공부를 했는데요. 대학교 전공과 무관할뿐더러 평소 친숙하게 접하던 분야가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인턴근무를 통해 경험한 여러 스킬들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작은 태도가 큰 차이를 만든다
손영진 사원이 몸담고 있는 LNG사업개발팀은 특히 Freeport LNG사와 성공적인 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손영진 사원은 지난 11월, 중요한 부서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미국 출장에 동행하는 등 실무에 투입되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사내에서 ‘신(新)성장 동력’이란 화두가 크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LNG 프로젝트야말로 SK그룹 전체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메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셰일가스를 포함한 LNG사업의 특성은 대규모 초기투자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SK E&S는 셰일가스의 가능성과 그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전 구성원이 하나 되어 큰 도전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신입 1년 차의 작은 힘이지만 저 또한 그 도전에 동참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상의 것을 가진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제일 행복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인만이 갖고 있는 따뜻한 강점으로 늘 조화롭게 어울릴 줄 아는 손영진 사원. 몸에 배인 반듯한 태도로 우직하게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엿볼 수 있는데요. 손영진 사원의 그 ‘태도’를 SK가 힘차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