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영] 싸이월드와 일촌이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 꿈은 뭐요? 아.. 음.. 글쎄.. 당혹스럽다. 내 꿈이 뭐였지? 새삼스럽다면 당신은 꿈을 창고에 처박아 둔 사람이다.(이런..) 술 한잔에 가슴 한 구석 쓸쓸해지고, 늙어버렸나 서럽고, 어쩔 수 없나 포기하고 있다면, 정말 당신은 꿈을 놓아버린 사람이다.(아..) 이런 분들을 위해, 지금 신나는 꿈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 전에 워밍업 차원에서 조용히 발음해 보면 좋겠다. 꾸우움~꾸움~꿈! 입 안에 맴도는 작은 떨림과 청량함, 느껴지는가? 그 느낌 그대로 설레고 신나는 꿈 이야기 속으로 함께 해보자.
 

 

내 꿈은 누가 함께 할까?

 
 
요즘 싸이월드는 왁자지껄하다. ‘꿈’ 때문이다. 드림 캠페인이 가열차게 진행 중인데, 2,500만 일촌들이 함께 꿈을 이룬다는 멋진 타이틀 아래 꿈들이 폭주하듯 몰려들고 있따. ‘재벌남에게 시집가고 싶어요’ ‘헐리우드에서 대박 영화 찍고 싶어요’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내용도 다양하다.
 
드림 캠페인을, 금전적인 지원 정도의 행사로 오인하면 곤란하다. 이건 아주 순수하게, 싸이월드 일촌 간 마음 나눔이고 재능 기부고 아이디어 베품이고 응원 작렬이다. 내 꿈이 아니어도 남의 꿈을 함께 이루며 행복해하고 보람을 찾는다. 사촌이 땅 사도 배 아프지 않다. 내 꿈을 나누고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면, 좋다. 혼자 꾸면 꿈이지만 같이 하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싸이월드는 후끈 달아 오름 중이다. 참여도 참 이지하다.
 
그저 싸이월드 드림 캠페인 홈페이지(http://dream.cyworld.com/)에 사진과 함께 꿈을 등록하면 된다. 그 후엔 공감을 많이 받은 꿈이 후보로 선정되고 공감수와 팬수, 그리고 내부 선정기준에 의해 최종 1인의 꿈 실현 주인공이 결정되는 거다. 2주마다 한 명씩, 벌써 4명이 꿈을 이뤘거나 현재 이뤄가고 있다. 순수히 일촌들의 마음과 아이디어와 응원으로.
 
 

첫 번째 꿈 ‘빵빵 커피, 맛보러 오세요’

 

스무살 이승미양, 2009년 용접 기술자였던 아버지가 급성간부전으로 쓰러지자 자신의 간 70%를 이식한 후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잠시 미뤄뒀던 효녀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열아홉 꿈 많은 시절, 그녀는 엄마와 함께 거리에서 커피노점 빵빵 커피를 운영한다. 그녀의 꿈은 양식 요리사, 중학교 2학년, 제과제빵 자격증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7개의 자격증을 따낸 알토란 같은 대한의 열혈녀다.
 
이제 그녀는 인천 부평역 인근에 문을 연 사이좋은 일촌 카페 1호점 빵빵 카페의 주인장이 됐다. 그녀의 꿈을 위해 일촌들은 매장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아이디어와 재능을 보탰다.
 


특히 힐튼호텔 박효남 조리장은 그녀의 멘토를 자처해 일주일간 하루 13시간씩 파스타와 샌드위치 만드는 비법을 전수했다. “처음 승미를 봤을 때 꿈이 있는 소녀, 뭔가를 할 수 있는 소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조금이나마, 승미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멘토를 자처했습니다.” 일촌이 일촌에게 쉐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모습, 어찌 아름답지 아니한가? “믿기지 않았지만 일촌들의 도움 속에 정말 내 가게를 갖게 됐어요. 꿈이 현실이 되는 걸 경험한 거죠. 내 힘이 아니고 모두의 도움 덕이에요. 가게 오픈 전날에는 잠 한숨 못 잤어요. 설레고 행복하고 잘할 수 있을까 우려도 됐고요. 하지만 제겐 언제나처럼 일촌들이 있을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빵빵 카페를 멋지게 꾸려가는 거고 저도 다른 일촌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거에요.”
 
 

두 번째 꿈 ‘국악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하고 싶어요’

 
 
드림 캠페인의 첫 번째 주인공 조잔희(19). 참 드라마틱한 인생의 주인공이다.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자마자 오은사라는 절에 버려졌다. 머리에 물이 고이는 뇌수종으로 앞날조차 없었다. 그런데 돌봐 주던 스님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두 사람의 인생은 바뀐다. 사고로 스님은 반신불수, 목숨을 건지고 동시에 잔희의 병은 자연 치유된 것. 몸은 나았지만 자신 때문에 스님이 휠체어에 의지하게 됐다는 자책감으로 마음의 병을 앓았던 잔희는 우연희 사물놀이를 접하게 되고 그 속에서 꿈을 꾸게 된다. 국악으로 인맥을 동원하고 일촌들이 직접 잔희의 공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청계천에서 열린 하이 서울 페스티벌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신명 나는 무대를 가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물놀이를 선보이고 그분들과 함께 흥겨움을 나눠가지면서 제 꿈을 이뤄가고 있어요. 또 염원했던 김덕수 선생님과 공연의 꿈도 이뤘고요. 꿈은 또 다른 꿈을 불러오는 것 같아요. 여기다, 하고 멈춰지지 않거든요. 이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인들이 제가 울리는 장구 장단에 덩실거리게 만들고 싶어요. 그게 저를 지원해준 스님 어머니와 오은사 식구들, 그리고 싸이월드 일촌들에게 보답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 꿈 ‘대학교 등록금이 절반만 되었으면’

 

 
6,600개라는 경이적인 공감을 얻는 이 꿈의 주인공, 대학생 김준. 당사자 조차 이렇게 많은 공감을 얻어낼 줄은 몰랐다고 한다. 그 만큼 많은 이들이 바라는 절실한 꿈이었던 거다. 처음에는 그저 넋두리였다. 점심시간 인터넷을 하던 중 우연히 드림 캠페인을 보고 과도한 등록금으로 여유 없이 보내게 되는 대학 생활에 대한 한탄을 적었을 뿐, 공감 얻지 못할까 친구들에게 반 강제적으로 공감과 댓글을 강요(?)하기도 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금방 알았다. 나만의 꿈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꿈이기도 했기에.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긴 해요. 울상 지으며 막히는 차 안에서 시계만 보며 괴로워 할 건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창 밖 풍경을 즐길 건가, 등록금이 반으로 준다면 많은 이들이 햇살과 창 밖 풍경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대다수가 공감하는 꿈인 만큼 꼭 이뤄줬으면 좋겠고 앞으로 일촌들과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싶어요.

 
 
이 꿈은 아직 실현 진행 중이다. 정부도 해결 못한다는 어려운 이 일.
 
그래도 싸이월드에서는 많은 일촌들이 가열차게 반 값 등록금을 위한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언제쯤 이 꿈이 실현될지 모르겠지만, 기대한다! 일촌들의 재기 발랄하며 현실적인 반값 등록금의 실현을, 그 혁명을!
 
 

네 번째 꿈 ‘전 세계에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리고 싶어요.’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싶은 예비 대학원생 송광의씨. 이미 세계 60여개국을 돌면서 한국을 알려온 자랑스러운 대한 남아다. 여행 중 한 쇼핑몰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세계 지도를 보고 한국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참으로 기특한 결심을 하게 됐단다. 무엇보다 이런 꿈을 가지게 된 데는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가수 김장훈 씨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보다 한 개인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깨달음이었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알리기 홍보단을 조직해서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일촌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한국을 알리고 싶어요. 마음과 뜻을 함께하는 일촌들과 함께라면 더 이상 꿈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겁니다.” 아 이 얼마나 감동적인 대의(大意)란 말인가? 지금 원정 대장 송광의씨와 함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겠다는 젊은 일촌들이 저 독도까지 긴 줄을 쭈우욱 서고 있다.
 

자부심과 의욕으로 몸 둘 바를 모르며, 한 몸 바쳐 자랑스러운 내 나라 대한민국을 알리고자 두 주목 불끈 쥔 멋진 일촌들. 그대들의 참신하고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노니, 이제 곧 세계인들은 동방의 작지만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학! 실히 알게 될 것이다. Dreams come true~~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진행하는 싸이월드 드림 캠페인은 올 해 내내 계속된다. 그 동안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꿈과 꿈이 이어질 것이다. 많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등장 속에 싸이월드는 잠시 가라앉는 듯 했지만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싸이월드에는 일촌이 있고 지금 그들은 사람과 사람이 모이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멋지고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니까. 나의 꿈을 잊지 않고 다른 이의 꿈을 응원하는, 진한 사람냄새 나는 싸이월드 드림 캠페인. 많은 이들의 꿈이 들숨 날숨쉬며 살아 생동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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