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3월 9일 SK서울캠퍼스를 개방해 벤처업체들의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위한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어 New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IoT 관련 벤처·스타트업들의 서비스 기획부터 기술 및 제품의 개발, 상용화까지 토털 솔루션을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분당구 수내동에 열었는데요.
‘A부터 Z까지’ 벤처 지원 ‘IoT 오픈하우스’
‘IoT 오픈하우스’는 135㎡ 규모로, 회의실과 단말 개발 및 테스트룸,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컨설팅과 품질검증지원 등을 위한 전문인력이 상주해 기술 및 상용화 역량이 부족한 개발업체를 지원할 예정인데요.
이는 벤처·스타트업체들이 IoT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생태계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개발 중인 기기의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를 돕는 수준을 넘어, 아이디어나 기획 단계부터 벤처업체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죠.
SK텔레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벤처업체들이 ‘IoT 오픈하우스’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며 IoT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오픈하우스를 통해 연간 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벤처·스타트업의 디바이스 개발 및 네트워크·IoT 플랫폼 연동을 위한 기술 지원을 위해 ICT 업체인 ‘위즈네트’를 선정했는데요. 업체 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IoT 오픈하우스’ 공간을 해당 업체의 사무실 내에 조성해 지원 효율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IoT 오픈하우스’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과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인 7개 벤처·스타트업이 개발한 9개 제품 상용화는 물론 우수한 IoT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업체들의 선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IoT 분야에 적용시킬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방안을 가진 벤처·스타트업은 SK텔레콤의 IoT 홈페이지(lora.sktiot.com)를 통해 지원하면 되는데요. SK텔레콤은 오픈하우스 운영자 및 사업화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규모, 상용화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업체를 선정합니다.
IoT 분야에 관심을 가진 업체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합니다. 교육은 분기마다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는데요. 교육과정은 IoT 산업 및 기술의 이해, 단말 기술, 플랫폼 기술 및 사업화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첫 번째 교육은 4월 말에 실시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사항은 IoT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공공분야 IoT 확산 위한 ‘공익용 IoT 요금제’ 검토
‘IoT 오픈하우스’를 오픈해 벤처·스타트업 지원하기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3월 17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ICT정책해우소에 참여했는데요. 공공분야 서비스에서 더 많은 국민들이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와 ‘공익용 IoT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SK텔레콤의 ‘공익용 IoT 요금제’는 IoT 전용망인 ‘로라(LoRa)’를 활용해 안전·복지 관련 IoT 서비스를 기존 대비 저렴하게 제공하고 공공분야에서 보다 쉽게 IoT를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검토 중인 공공 서비스는 어린이나 치매·독거노인 대상 응급 알림서비스, 사고 빈도가 높은 공공 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알람 서비스, 공영 주차장 관리 서비스 등입니다.
개발자들에 정보 공유 및 상담 위한 포럼도 개최
IoT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는데요. SK텔레콤은 지난 3월 16일 을지로 사옥에서 ‘2017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T 데브 포럼(T dev forum)’을 개최했습니다. SK텔레콤과 글로벌 사업자들의 IoT 산업 현황과 SK텔레콤의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활용한 IoT 서비스 개발 및 분석 방안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는데요.
단순히 산업 현황과 사례를 소개하는 것 이외에도 실제로 IoT 관련 사업을 검토 중인 참가자들을 위한 사업 상담 및 기술 지원을 위한 부스도 운영했습니다.
이날 포럼에 5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참석해 IoT 분야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SK텔레콤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업해 IoT 기반의 New ICT 생태계 조성과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파트너는 2017년 1월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800개사, 개인회원 2000여명에 달하는데요. 2016년 7월 IoT 전용망 선포식 당시 150개사에서 크게 성장한 규모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IoT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홈에서도 60여 주요 제조사들과 손을 잡고 70개 이상의 제품을 시판 중인데요.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의 제휴 계약을 통해 IoT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IoT 산업이 스타트업이나 벤처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장해 나가길 바라고 있는데요. New ICT의 핵심 분야인 IoT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