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를 위한 10년간의 기부,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 참여가 기업의 조직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1인 1후원계좌’의 올해 참여인원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반가운 이야기였는데요. SK이노베이션은 이 활동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소아암 환아를 10여 년 동안 꾸준히 돕고 있습니다. 나눔의 마음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작은 기적, ‘1인 1후원계좌’

 
SK그룹은 올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면서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기로 했는데요. 이런 취지에 공감하듯, 자율적으로 기부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는 구성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1인 1후원계좌’가 그중 대표적입니다. 1인 1후원계좌는 SK이노베이션 전 사업장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 금액과 후원 분야까지 직접 선택해 후원하는 참여도가 높은 사회공헌 활동인데요.
 


 
특히 올해 ‘1인 1후원계좌’ 모집 공고에는 2007년 첫 시행 이후 역대 최대인 2천400여 명의 기부자가 몰리면서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부 본능’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전 직원의 무려 40%가 기부에 참여한 것인데요. 기부 참여자는 작년보다 500명 더 늘어났습니다.
 
모금액도 올해 사상 처음으로 3억 원을 돌파해 3억7000만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행부터 지금까지의 누적금액은 20억 원이 넘는데요. 2014년과 2015년 초 경기 불황으로 임금을 삭감하던 시절에도 구성원들의 자발적 기부는 계속됐습니다.
 
‘1인 1후원계좌’의 후원금은 본사 외에도 대덕, 서산, 울산, 인천 등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모여드는데요. 이렇게 모인 소중한 후원금은 소아암 어린이 지원, 학대피해노인 지원, 산간오지 장애인 의족수리, 네팔 오지 지역 교실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10년을 한결같이,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

 
특히 SK이노베이션은 ‘1인 1후원계좌’ 시행 바로 이듬해인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여 년 동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를 꾸준히 돕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대한민국의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소아암은 치료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치료를 하려면 외부의 도움이 절실한데요. 이런 어려움을 이해한 SK이노베이션은 월 20만 원의 정기간접치료비 위주로 지원하던 것을 2015년부터 1인 1000만원 기준 고액치료비 위주의 후원으로 바꾸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10년 간 후원을 이어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과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지난해에는 ‘1인 1후원계좌’ 모금액 2억2191만5000원 중 약 4분의 1에 달하는 5382만5000원을 이곳 어린이들의 조혈모세포이식 및 재활치료비로 전달했는데요. SK이노베이션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전달한 후원금은 총 1억2000여만 원이며, 이를 통해 도움을 받은 환아들은 31명입니다. 올해도 10여 명의 환아에게 1억900여 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죠.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1인 1후원계좌를 통해 치료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

 
이나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팀장은 “한 곳에 오랫동안 후원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는데요.
소아암 환아들의 부모님들도 SK이노베이션의 1인 1후원계좌를 통해 치료비 걱정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기부에 참여하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 역시 ‘나누는 기쁨’을 얻고 있는데요. 많은 구성원들이 특히 소아암 환아들의 희망이 담긴 소식을 들을 때마다 행복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따스한 봄이 왔지만, 아직 가슴 시린 추위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많습니다. 하지만 더불어 살기 위해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 덕분에 희망을 가져보는데요. 1인 1후원계좌가 SK이노베이션의 조직문화로 단단히 자리잡고, 이를 통해 도움을 받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늘어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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