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핀 팽 매니저의 두근두근 한국 생활 도전기

SK플래닛 Global 사업개발팀은 11번가로 축적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기술을 해외 시장에 최적화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부지런히 달리는 사업개발2팀에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인 팽세라(싱가포르명 세라핀 팽)매니저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SK플래닛의 일원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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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세라 매니저가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녀는 학생 시절 한국 음식의 매력에 빠져 한국어를 공부하던 차에, 교환학생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교환학생 합격 후 한국을 찾았고,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와 그 역동성에 푹 빠지게 되었죠. 이는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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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싱가포르에서의 대학교 졸업식

 
 
팽세라 매니저는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있었죠. 대학원 시절에는 IoT 스마트 기술을 연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시장을 선도하는 IT, 스마트 기술은 학생시절부터 관심이 많던 분야예요. 또 취미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데, 제 업무가 이 모든 게 융합된 일이에요. 회사와 제 적성의 궁합이 딱 맞는다고 생각해요. (웃음)”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뚝심

 
팽세라 매니저는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항상 가슴 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이 같은 조언은 평소 주변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과 오픈 마인드, 국경 없는 벤처 스피릿(Venture Spirit)으로 이어지고 있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고, 학업 이외에도 다양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그 중 SK플래닛의 인턴 생활을 통해 ‘이 회사에서 꼭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노력 끝에 입사에 성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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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다양한 관심과 호기심이 제 삶의 원동력인 것 같아요. 하나에 꽂히면 꼭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열정도 강한 편이라 결코 포기하지 않아요.”

 
 
 
 

나만의 경쟁력은 ”진취적인 도전 정신”

 
이러한 열정과 호기심은 다방면의 활동과 진취적인 도전으로 이어졌는데요, 팽세라 매니저는 이를 자신의 SK플래닛의 입사비결로 꼽습니다. 팽세라 매니저는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꾸준히 도전해 7전8기의 결과를 얻기도 했는데요. 무려 4번의 시험을 치른 뒤에야 가장 높은 급수의 6급을 따냈습니다.
 
팽세라 매니저의 도전 정신은 입사 후에도 계속됩니다. 그녀는 최근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데요, 학창시절 전공까지 생각했던 피아노가 그것입니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답게 그 목표가 단순히 피아노 연주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영국왕립음대연합회의 피아노 급수제 시험인 ABRSM에 도전할 예정으로 파이널 8급 급수 중 벌써 7급까지 획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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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직접 부딪쳐서 그 시간을 이겨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도전하고 목표를 향해 견뎌낸 시간이 주는 성취감에 중독된 것 같아요. SK플래닛에 입사한 이후 더 단단해지고 발전한 제 자신을 보게 돼요.”
 
 
 
 

노력으로 한계를 넘어서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팽세라 매니저 역시 ‘프레쉬맨 신드롬’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한국어 구사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매사 말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컸죠. 해외 사업 개발 관련 보고서에 성장이 ‘예상’된다라는 문구를 ‘예정’된다라고 썼던 당황스러운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다행히 가까운 선배가 어휘의 다른 의미를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Global사업개발2팀의 선배들이 발휘하는 업무 능력을 보면서 팽세라 매니저는 자신감까지 잃었는데요. 이때만해도 싱가포르에 계신 어머니에게 ‘너무 힘들다’며 종종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멈출 것인가, 나아갈 것인가’의 기로 속에서 팽세라 매니저는 다시 마음을 잡았습니다. 세세한 내용부터 선배들에게 일일이 물어가며 정확히 업무를 익혀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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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초, Global사업개발2팀 팀원들과 함께

 
 
지금까지도 관련 도서를 찾아 읽는 등 업무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팽세라 매니저의 노력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팽세라 매니저는 올 연말에 진출할 태국 11번가 사업 론칭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태국 현지에서 파트너와 협상을 하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업무 스킬과 전략을 배울 수 있어 뿌듯하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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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팽세라 매니저의 자리
태국 출장에서 구입해온 소품들이 놓여져 있다

 
 
팽세라 매니저는 평일 업무에 열중하는 만큼, 주말은 여느 한국의 20대처럼 여유를 즐깁니다. 주말이면 친구들과 뮤지컬 관람을 즐기고 맛집을 찾아 다니기도 하죠. 유창한 한국어로 오늘 회식 메뉴가 삼겹살이라 신이 난다고 말하는 팽세라 매니저의 모습에서, 그간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노력했을 그녀의 지난 날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하루하루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오늘만큼, 더 성장해나갈 팽세라 매니저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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