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추석, 가족과 가까운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할지도 고민이죠. 사회적기업에서 마련한 착한 추석 선물세트는 어떨까요? 실속 있고 정성이 담긴 선물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기업을 지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SK가 설립한 ‘행복나래’는 기업 구매 전반의 과정에 필요한 물류, 인력 확충을 돕는 구매전문기업입니다. 무엇보다 행복나래는 사회적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행복나래가 사회적 기업 여섯 곳의 추석 선물을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주는 사람의 마음과 받는 사람의 취향까지 고려한 아이템을 골라보세요.
식품전문업체 ‘사임당푸드’는 ‘약식동원(藥食同源-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유해할 수 있는 첨가물을 삼가한,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만들고 있죠. 동시에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원재료로 취약계층의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총매출 5% 이상을 복지단체 기부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군산시에서 육성·지원하는 특산품을 생산하는 ‘아리울수산’은 서해안에서 어획한 국내산 박대, 조기를 엄선해 제공하는데요. 철저한 위생관리와 신선도 유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먹거리 제공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익 창출에 힘쓰고 있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평화의 마을’은 제주 무항생제 흑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첨가물 없는 햄, 소시지를 판매합니다. 원료 자체에 약간의 소금과 허브를 넣어 자연에 가장 가까운 소시지를 만드는데요, 약 1년의 시간을 투자해 진정한 슬로푸드를 생산합니다. 또한 장애인직업 재활시설로 시작한 기업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장애인들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죠. 제주도의 사회적기업 1호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공정무역을 선도하는 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가난한 여성들이 만든 자연주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는데요. 이를 통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촌 건설에 기여 중입니다. 로카타 종이, 알로, 주뜨, 오가닉 코튼 등 자연이 만든 고운 소재의 의류와 소품부터 기능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미용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복지유니온’은 복지·요양시설의 특성에 맞는 식단과 급식을 지원합니다. 복지시설에 온라인 영양관리, 사회복지영양사 파견 시스템 등 영양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식품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공동구매를 통해 식재료 가격을 낮출뿐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서고 있죠.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소비자와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설립된 순수공정무역단체이자 사회적 기업인데요. 베트남, 필리핀을 비롯한 저개발국 생산자들과 공정하고 평등한 파트너십을 맺어 소외되고 빈곤한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합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공정 무역 캐페인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정무역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공정무역 제품의 개발 및 유통, 판매로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전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작게는 우리 주변, 넓게는 지구촌 사람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이 만들고 판매하는 착한 선물, 어떠셨나요?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사회적 기업을 도울 수 있는 행복나래의 추천 선물로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