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제주 유나이티드, 올시즌 우승 노린다

2016년 3위, 2017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K리그 내 최고 지도자로 자리를 잡고 있는 조성환 감독 곁에는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떠오르는 신성 이창민과 진성욱,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인 주장 권순형, 독일 분데스리가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류승우까지 강한 멤버들이 지키고 있는데요. 3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아쉽게 놓친 K리그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리고 싶다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태국 전지훈련에서의 제주 유나이티드

 
 
 
 

개막 앞둔 K리그1, 우승후보 ‘제주 유나이티드’의 마음가짐

 
오는 3월 1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한 경남FC의 경기는 물론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유상철 감독의 전남 드래곤즈 데뷔전과 함께 제주 유나이티드는 서귀포에서 FC서울과 개막전을 가집니다.
 
올해 K리그는 기존에 써왔던 클래식(1부리그), 챌린지(2부리그)라는 이름에서 K리그1, K리그2로 새롭게 이름을 바꿨습니다. 또한 6월에는 월드컵으로 인해 약 5주 이상의 여름 휴식기도 가지기 때문에 여느 해와는 달리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인데요. 이에 유나이티드 지난 1월 3일부터 2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한 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자체 훈련을 하며 개막만을 기다려왔습니다.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권순형 선수

 
 
올 시즌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권순형 선수는 “태국 훈련부터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번 시즌 개막만을 기다려왔는데요. 선수들도 모두 같은 마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가대표로 거듭난 이창민과 진성욱, 리우 올림픽의 주역 류승우

 
지난해 12월 열린 동아시안컵, 그리고 1월 터키 전지훈련까지 현재 축구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옥석을 가리고 있는데요.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과 진성욱은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되고 기회를 부여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태국 전지훈련에서의 이창민 선수

 
 
이창민 선수는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고 활약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겨울 훈련을 통해 잘 준비했는데요. 올 시즌 그 어느 팀보다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축구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내비췄는데요.
 
진성욱 선수 역시 “쉽진 않지만 대표팀 공격수로 월드컵에 가기 위해 많이 노력 중입니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월드컵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 우승인데요. 작년보다 더 강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류승우 선수

 
 
지난 시즌 중간에 유럽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류승우는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인데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손흥민, 권창훈 등과 함께 대표팀 공격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왔던 류승우는 K리그 적응기였던 지난해를 지나 올해 본격적인 실력발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류승우 선수는 “오랜 유럽 생활을 마치고 K리그로 돌아와 뛰면서 감을 잡았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유럽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도와줬던 고마운 친정팀인데요. 그 고마움을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매년 성적 향상시킨 조성환 감독의 올해 목표는?

 
사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핵심선수였던 윤빛가람, 안현범의 군입대 등으로 일각에서는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하는데요. 하지만 신인 최대어로 여겨지던 수비수 정태욱의 입단과 함께 브라질 출신의 찌아구, 호벨손 공격 듀오는 태국에서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선수를 다독이고 있는 조성환 감독

 
 
2015년 부임 후 6위에서 2016년 3위, 2017년 2위로 매해 나아지는 성적을 보이며 어느새 K리그에서도 그 지도력을 인정받는 조성환 감독이 과연 올 시즌에는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조성환 감독은 “올해 역시 늘 그랬듯 결코 쉽지 않은데요. 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갔지만 새롭게 온 선수들이 저력을 보여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매년 나아지는 성적의 끝은 우승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태국 전지훈련과 1달가량의 클럽하우스 훈련을 통해 가능성을 엿봤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 특유의 화끈한 공격축구와 지난해 완성한 스리백으로 첫 우승을 일궈보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우승을 바라보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의 모습을 보니 2018시즌 개막이 더욱 기대되는데요. 더욱 강력해진 전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를 펼칠 제주 유나이티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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