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기록적인 첫눈이 내린 지난주 청계천을 비롯해 SK 주요 관계사 사옥에는 갑작스레 훈풍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SK 관계사 사옥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SK 행복나눔 바자회’ 때문인데요. 12월 18일까지 이어질 SK 행복나눔 바자회, 행복이 오고 가는 현장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변함없이 맞이한 ‘행복 16년’
SK는 매년 연말을 ‘행복나눔계절’로 정하고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힘써 왔습니다. 올해는 결식아동을 위한 구성원들의 기부와 소외계층 김장나눔, 그리고 관계사별 릴레이 형식의 SK 행복나눔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SK 행복나눔 바자회’는 벌써 16년째 이어져 온 SK그룹의 나눔행사인데요. 지난 11월 22일, SK 서린빌딩에서 나눔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선 SUPEX추구협의회, SK주식회사 홀딩스, SK E&S,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바자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함께하는 ‘SK 행복나눔 바자회’
바자회가 시작된 오전 10시, SK그룹 관계사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구성원들이 저마다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손님들을 맞이했습니다. SUPEX추구협의회 부스에는 알록달록 예쁜 디자인 소화기와 머그컵, 그리고 3단 우산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각각 대한민국 소방 브랜딩과 스마트 안전 비즈니스를 펼치는 스타트업 ‘마커스랩’의 K히어로즈 소화기, 자폐인의 재능재활을 돕는 ‘오티스타’의 우산, 그리고 ‘종이컵 최소화 운동’에 동참 의미를 담은 머그컵이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의 도움을 받아서 준비한 파전과 어묵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천년누리 전주제과’와 ‘우시산’, 자동차 가죽시트를 재활용한 가방으로 유명한 업사이클링 브랜드 ‘모어댄’의 제품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SK그룹의 스포츠단인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 FC’와 여자 핸드볼팀 ‘슈가글라이더즈’의 스포츠용품도 판매했는데요. 특별히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김원일 선수와 김상원 선수도 바자회에 참석해 기부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바자회를 지원사격 해주었습니다.
SK주식회사 홀딩스는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제공 및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위캔센터’와 ‘오티스타’의 제품, 그리고 SK임업의 화장품 브랜드 ‘수페’와 인등산 호두를 판매해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SK E&S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능평리에서 생산한 들기름과 오미자청, 서리태콩 등의 지역 향토 식재료를 판매했고요. SK브로드밴드의 협력업체를 통해 구매한 뽀로로 캐릭터 상품 등 아동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SK 구성원들의 훈훈한 소감
이날 바자회에는 SK 최태원 회장과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 SK주식회사 장동현 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등 SK 임직원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주변 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11월 22일 SK서린빌딩에서 시작된 ‘제16회 SK행복나눔 바자회’는 28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SK하이닉스 바자회, 29일 SK플래닛(판교사옥), 12월 5일 SK텔레콤(T-tower), 12월 6일 SK케미칼& SK가스(SK가스 사옥), 12월 11일 SK건설(G.plant 사옥), 12월 14일 SK브로드밴드(SK남산빌딩), 12월 18일 SK네트웍스 & SKC(SK네트웍스 사옥)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성금은 국내 최초 국제구호 NGO인 ‘기아대책’의 ‘희망온’ 캠페인에 전달되어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의 자립을 돕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말, 시민들과 관광객 누구나 함께하는 ‘제16회 SK 행복나눔 바자회’에 들러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