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경영] SK건설, 가족과 함께 해 더욱 행복한 ‘가을맞이 숲공원 가꾸기’ 봉사활동

여느 주말 같았으면 온 가족이 오랜만에 게으름을 부리며 늦잠 자고 있을 토요일 오전 9시. SK건설 구성원과 가족 200여 명이 서울숲에 모였습니다. 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하긴 해도, 따스한 햇볕을 쐬며 수풀 속을 걷는 기분이 꽤 상쾌합니다.
 

SK건설 가족봉사단에게 주어진 미션은 ‘가을맞이 숲 공원 가꾸기!’ 서울숲을 국화로 구석구석 장식하는 일입니다. 처음 가 본 서울숲, 생각보다 굉장히 넓더라고요. SK건설 가족봉사단 200명은 총 네 개 조로 나눠 국화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국화를 심어보는 분들을 위해, ‘서울숲 사랑모임’의 자원봉사자 여러분도 함께했어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서 각 조를 담당해 서울숲의 경관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국화 심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어요.
 

국화 심으러 가는 길. 아이는 아빠의 목마를 타고, 딸은 엄마 손을 꼭 잡은 채 쌓인 낙엽 위를 걷는 모습이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산책하듯 걷다 보니, 어느새 SK건설 가족봉사단의 일터에 도착했어요. 자, 다들 삽 하나씩 들고… 국화 심기 시작!
 

아빠가 할께. 힘들잖아.

싫어. 여긴 내가 할 거야~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신났습니다. 가족과 함께해서인지, 난생처음 해보는 삽질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구 하나 힘들다 투덜대지 않고 열심히 국화를 심고 있어요.
 

심고 있는 국화가 시들시들하죠? 아이들도 ‘엄마. 국화가 너무 시들은거 아냐?’ 자주 물어보더라고요. 하지만, 보통 국화가 꽃을 피우는 시기는 9월에서 10월. 지금은 힘아리가 없어 보여도 내년 9월에는 꽃이 활짝 필 거라고 자원봉사자가 찬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들도 그제야 활짝 웃더라고요.
 

그렇게 두 시간 정도 열심히 국화심기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가는 길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SK건설 구성원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참 행복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삽으로 땅을 파고, 꽃을 심고, 물을 주느라 제법 힘이 들었을 만도 한데, 그 누구도 힘들어하는 모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늘 왜 꽃에 물을 준거지?

꽃이 잘 자라라고…

그래, 그럼 우리 내년에 꽃이 잘 자라고 있는지 꼭 보러 오자~

네~


열심히 국화를 심은 SK건설 가족봉사단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국화 포푸리 만들기’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그려 만든 작은 포푸리 주머니에 말린 국화를 가득 채워 넣었습니다. 앞으로 국화 향을 맡으면 자기가 직접 심고 가꾼 국화를 떠올리겠죠?
 

지환 군의 아버지 황래종 부장은 ‘출근하고 어쩌다 보면, 집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이렇게 가족과 하는 봉사활동은 자연스레 가족과 함께할 계기도 되고 좋습니다.’라며 다시 참여하겠다는 뜻을 비춥니다. 아빠와 함께 봉사활동을 한 초등학교 3학년 황지환 군은 ‘국화꽃심기도 재미있었지만, 국화 포푸리 만드는게 제일 좋았어요. 제가 심은 국화꽃 보러 꼭 다시 올거에요’라고 말하네요?
 

‘가을맞이 숲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아이들 중 초등학생 이상 학생들에게는 행복교과서(링크 http://blog.sk.com/67) 도 선물했습니다.
 

SK건설은 2005년 6월 창덕궁 고궁청소를 시작으로 매년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맞이 숲공원 가꾸기’는 열 여덟 번째 가족봉사활동이라고 하네요. 그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총 2,000명을 돌파했습니다. 3,000명, 4,000명…점점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에 더 많은 행복이 퍼지지 않을까요? 원래 행복의 기본은 가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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