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어디로 갈지 정하셨나요? 편안한 호텔에서 쉬면서 호캉스를 즐기는 것도 좋고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건 생각만 해도 신나는데요. 둘 중 어느 것도 쉽게 포기할 수 없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둘 다 즐기면 됩니다. 호캉스와 물놀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 휴가지 두 곳을 소개합니다!
워커힐에서 쉬고, 먹고, 물놀이에 풀파티까지!
서울 도심에 있지만 한강과 아차산을 끼고 있어서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호텔 ‘워커힐’은 호캉스로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는 특급호텔 워커힐만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눈 녹듯이 사라지죠. 또한, 호텔을 벗어나지 않아도 호텔 레스토랑에서 셰프들이 계절에 맞춰 다채롭고 건강한 메뉴들을 선보여 입까지 행복하게 해줍니다.
여름이면 특히 워커힐은 호텔 수영장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데요. 메인풀과 유수풀, 유아풀이 워커힐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의 핵심을 이룹니다. 메인풀은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국제 규격 사이즈에 맞춰졌는데, 여기서 수영할 때는 먼저 수심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메인풀의 양쪽 끝 수심이 다르기 때문이죠. 주변에는 선베드와 야외 자쿠지가 있어서 수영과 휴식을 번갈아 가며 즐길 수 있고요. 가벼운 물놀이를 원한다면 유수풀에 몸을 맡기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은 유아풀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7월 13일부터는 물놀이로 허기진 분들을 위한 ‘풀사이드 뷔페’도 열립니다. 메인풀과 유수풀 사이에 펼쳐지는 뷔페 코너에서는 스테이크, BBQ, 샐러드와 디저트까지 호텔 레스토랑 못지않은 메뉴와 맛으로 진짜 호캉스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다른 컨셉으로 열리는 풀파티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인기 이벤트입니다. 인기 래퍼와 DJ들이 흥겨운 풀파티로 여름밤의 열기를 더합니다. 풀파티까지 제대로 즐기고 다음 날 워커힐 객실에서 꿀잠 푹 자면, 이번 여름휴가는 정말 제대로 보냈다고 자랑할 수 있겠죠?
제주 자연의 품에서 제대로 힐링하는 여행
제주의 자연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기기 좋은 ‘포도호텔’은 한라산 자락의 드넓은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제주 7대 건축물에 선정되는 등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죠.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형상화한 외관은 제주의 전통마을에 온 듯 편안한 느낌마저 듭니다.
호텔의 아름다운 외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은 투숙객들의 휴식이겠죠? 그래서 포도호텔의 객실은 외관보다 더 관심이 가는데요. 객실 안에서 거대하게 뻥 뚫린 창을 통해 보이는 제주 야생의 풀과 나무, 돌과 하늘 풍경이 빌딩만 보던 삭막한 시야를 깨끗하게 정화해주는 느낌입니다. 건물의 벽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과 동화되어 있는 포도호텔에서의 하룻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깁니다.
자연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으려는 듯, 한껏 몸을 낮추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포도호텔’. 하지만 훌륭한 경관에 비해 물놀이를 즐길 곳이 마땅치 않은 것 같다구요? 이렇게 물 맑은 제주에서 물놀이를 포기하면 안 되겠죠? 포도호텔에서 3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SK핀크스 리조트 단지 내 또 다른 호텔인 ‘디아넥스 호텔’이 나오는데요. 국내 유일의 고온천수가 공급되는 온천 호텔로 어르신들은 100% 순수 고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휴식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제주의 푸른 하늘이 쏟아지는 통창 구조의 실내 수영장은 제주로 여행 온 연인이나 가족, 누구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