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상품 : 비울수록 채워지는 커피, 공정무역 커피 ‘트립티’

 
 

하루에 기본 한 잔 이상은 마시게 되는 커피. 어느새 커피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마시는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고 판매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SK텔레콤 Brand Comm.UX그룹 이승준 님과 함께 우리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를 통해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트립티의 비울수록 채워지는 커피’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매일 평균 3잔을 마시고 있는데요. 2잔은 사무실 한 켠에 만들어 둔 저만의 카페에서, 1잔은 점심을 먹고 산책하는 길이나 퇴근 길에 마시곤 합니다. 이번에 트립티 원두와 드립백, 더치커피를 마시는 동안에는 제가 마셔온 커피와 커피를 마시는 습관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봤어요.

 

돌이켜보니 대학교 신입생 시절에는 새까만 아메리카노를 무슨 맛으로 마시냐며 달콤하고 시원한 프라푸치노, 카페모카만 마시곤 했거든요. 무의식적으로 카페인에 대한 익숙함으로 일상이 된 커피를 평소보다 더 음미하게 된 건 트립티 커피가 만들어진 계기 덕분이었죠.

 
 

 
 

트립티 커피는 한국에서 고통을 겪는 이주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정무역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공정무역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원두를 제3세계 원두생산지 농민들에게 직접 구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커피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제가 근무하는 T타워 건너편 하나은행 사옥 1층에도 ‘Fair Trade Coffee’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습니다. 두번 정도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공정무역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관심을 가질 생각을 못했어요. 그저 “덜 붐벼서 좋다”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하루에 3잔의 커피를 마시는 내가 ‘공정무역’을 통해 구매한 원두를 소비한다면 매일 작지만 좋은 일을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트립티 커피 덕분에 ‘공정무역’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공정무역은 ‘생산자는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거래방식’을 말하는데요. 공정무역에는 10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경제적으로 소외된 생산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합니다.
2. 공정한 무역 관행을 준수합니다.
3. 아동 노동과 강제 노동은 금지합니다.
4. 양호한 노동조건을 보장합니다.
5. 공정무역에 대해 홍보합니다.
6. 투명성과 책무성을 지킵니다.
7. 고정한 가격을 지급합니다.
8. 차별을 금지하고 성 평등을 준수하며 노동자 결사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9. 노동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10. 환경을 존중합니다.

 

자연스럽게 사회적가치 추구를 업의 본질로 존중하는 SK의 가치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고보니 회사 지하 2층에 있는 사내카페에서도 공정무역으로 구매한 원두를 취급한다는 안내문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매일 식당을 오가며 지나쳤던 곳인데 이전에는 관심이 없었거든요. 트립티 커피를 통해 사회적가치와 공정무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제 나와 관련이 있는 일이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 이제 트립티 커피의 맛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주로 케냐 AA, 예가체프, 콰테말라 원두를 선호하는데요. 트립티 커피 덕분에 아라비카 품종으로 고양시 일산 송포지역에서 재배한 ‘국내산 아라비카 원두’를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트립티 드립백 커피에는 총 세 가지 원두를 혼합해 사용하는데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채취하는 네팔 원두는 히말라야산맥의 풍부한 강수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부드러운 산미가 일품입니다. 국내에서 재배해 더 특별한 아라비카 고양 원두는 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당도가 18 브릭스 이상 되는 뛰어난 품종으로 인기가 좋고요.

 

마지막으로 동티모르 원두는 해발 1천 미터 이상의 고산지대, 원시 자연림에서 자생하는 아라비카 품종으로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세 가지 원두를 블렌딩 한 덕분에 트립티 커피에서는 산미에 깊은 단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베를린 로스터리 ‘THE BARN’ IVORY AB 원두와 비교해보니 트립티 커피 원두에는 카라멜향이 더 풍부했어요!

 
 

 
 

잼고미(jamgomi)와 삐이(bbi-e), 칼리스(callis) 귀여운 세 캐릭터가 그려진 트립티 드립백 커피는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개별 패키지에는 ‘여유가 필요할 때’, ‘용기가 필요할 때’, ‘진심이 필요할 때’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가까운 동료들에게 선물하니 귀여운 캐릭터에 담긴 이야기, 패키지에 담긴 메시지를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각 캐릭터에 담긴 사연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잼고미 이야기 자세히 보기 ▶ Click

 

다가오는 주말, 저는 양양으로 가족여행을 떠날 계획인데요. 휴게소에서 마시는 커피 대신 트립티 원두 드립백과 더치커피를 준비했습니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따뜻한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방금 내린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함께’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공정무역으로 구매한 커피를 마시니 더욱 의미 있는 여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매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것을 통해서도 할 수 있으니까요. 다가오는 겨울에는 트립티의 공정무역 커피와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트립티 둘러보기 ▶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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