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기업이 속한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행복 창출을 위해 SK프로보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프로보노는 사회적 기업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SK구성원이 가진 직무 전문성을 사회적 기업과 공유하는 사회공헌 활동인데요. 경영관리, 기획•사업개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ICT, 법률자문, 통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보노의 활동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SK프로보노란?
프로보노(Probono)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라틴어 ‘Probono public’의 줄임말로, 본래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를 뜻하는 말이지만 현재는 교육, 경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의미합니다.
SK 역시 사회 문제 해결과 예방에 힘쓰는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2000년 9월 대기업 최초로 SK프로보노 봉사단을 발족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 빠른 사회변화 속에서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가진 SK구성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기업 운영의 기본인 경영기획, 생산/제조, 인사/노무, 재무회계 그리고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광고/홍보. 이밖에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기획, 번역, 법률 자문 등 사회적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을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SK프로보노로 참여한 구성원 수는 2,000명이 넘으며, 각자 자신의 전문성을 뽐내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 중 2명의 SK프로보노 활동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30년 건설 전문가,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다
SK건설 양기선
양기선 프로보노는 1988년 SK건설에 입사해 30년 넘게 재무, 영업, 인력 관리, 마케팅, 건축 현장 등에서 직무 경험을 쌓은 건설 전문가입니다. 이런 다양한 직무에 대한 경험으로 사회적 기업에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가장 탁월해야 할 부분이 재무 능력이라 말합니다. 현재 상황을 전문적으로 분석해서 명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명확한 비전과 미션을 갖추고 이를 변함없이 유지해야 방향성을 잃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파견 근무가 많은 건설사 특성상 양기선 프로보노는 그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 기업에 자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년간 부산에서 지내는 동안 인연을 맺은 예비 사회적 기업 ‘㈜부산의 아름다운 길’, 그리고 현재는 ‘㈜대지를 위한 바느질’과 예비 사회적 기업 ‘㈜꿈앤컴퍼니’ 두 곳의 자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행복’, ‘가치 있는 삶’, ‘사회적 가치 창출’이 울림을 주는 키워드라 말하는 양기선 프로보노. 그의 프로보노 활동에 대한 애정이 계속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사회적 기업의 권리 수호자가 된 변리사
SK플래닛 전우찬
SK플래닛에서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전우찬 프로보노는 사회적 기업에 꼭 필요한 자문가입니다. 경영 전반의 모든 활동을 소수 인원으로 꾸려 가는 사회적 기업들은 지식재산권처럼 높은 비용과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 큰 좌절을 겪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우찬 프로보노처럼 기업에서 변리사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특허나 상표권 출원부터 라이센싱, 분쟁 대응까지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를 모두 경험하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우찬 프로보노는 자신이 맡은 프로보노라는 역할과 그에 따른 임무를 더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지식재산 전공 과정을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논문을 찾고 판례를 공유하면서 지식재산권과 법률 트렌드를 익히고 있는데요. 이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시도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우찬 프로보노는 2017년 사회적 기업 ‘브이노마드’의 사명 상표 등록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귀촌 라이프를 돕는 ‘팜프라’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지식재산권 자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프로보노를 통해 다시 한번 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는 전우찬 프로보노는 이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보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SK프로보노가 무엇인지 그리고 주요 활동 사례를 함께 만나보았는데요. 자신이 가진 것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적 기업을 도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SK프로보노의 활동을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 본 콘텐츠는 SK프로보노(www.skprobono.com)에 게재된 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