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영상을 만들었죠”
SK하이닉스 정승규 TL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추어 우리는 다양한 플랫폼과 형태로 자신을 널리 알립니다. SK하이닉스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개인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방송 채널을 개설했는데요. 채널에 등장한 인물들 중 작년에 가장 많은 콘텐츠를 올리며 지식 전달에 앞장선 SK하이닉스 정승규 TL을 소개합니다.

 
 
 

설계 엔지니어, ‘크리에이터’가 되다

 

정승규 TL은 작년까지 PCM Controller Design 팀에서 차세대 메모리 PCM(Phase-change Memory)에 탑재되는 컨트롤러(Controller)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사실, 그때만 해도 정승규 TL은 크리에이터와 거리가 멀었다고 합니다. 정승규 TL이 크리에이터가 된 것은 SK하이닉스 사내 개인방송 채널 쿠키티비를 만나면서입니다.

 

쿠키티비는 업무나 측면에서 가치가 있는 지식을 영상으로 제작해 업로드하는 SK하이닉스 사내 채널인데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하고, 영상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설됐습니다.

 

(출처: SK하이닉스NEWSROOM)

 

그렇다면 정승규TL이 쿠키티비에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정승규 TL은 대학생 시절 많은 과외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때부터 자신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공유하며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쿠키티비에 자신의 전문분야인 ‘반도체 설계’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업로드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신입 구성원들이 Digital 설계 관련 직무를 진행할 경우, 대부분 겪는 막막한 업무 중 하나가 FPGA*에 관련된 일입니다. 저도 신입사원 시절에 많은 고생을 했는데요. 저 같은 어려움을 겪을 많은 신입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FPGA 작업에 필요한 ‘Vivado’라는 tool 교육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프로그램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크리에이터, ‘정보 전달자’가 되다

 

“저는 주로 ‘Vivado’라는 FPGA용 bit 파일을 생성하는 tool에 대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제 콘텐츠의 특징은 ‘단순히 이론 설명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직접 tool을 다운받으면 제 영상을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실습하듯이 따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

 

정승규 TL이 제작하여 쿠키티비에 업로드한 콘텐츠 (출처: SK하이닉스NEWSROOM)

 

정승규 TL이 이처럼 체계적으로 영상을 계획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단발성 영상으로는 본인도 지식을 다 전달할 수 없고, 이를 보는 구성원도 원하는 수준의 지식까지 습득하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고 하는데요. 구성원이 자신의 영상을 통해 tool을 다룰 수 있도록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 나가도록 기획했습니다.

 

(출처: SK하이닉스NEWSROOM)

 

“구성원들이 실제로 FPGA 작업 시 제 영상을 참고하고, 활용하여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죠.”

 

물론 힘든 점도 있었습니다. 영상을 찍었는데 저장이 안 되어 있거나, 프로그램 오류로 파일이 날아간 적도 있었습니다. 또 콘텐츠에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하니 분량이 방대해지고, 이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멈추면 자신의 영상을 접하시는 분들에게 제대로 된 도움을 드릴 수 없을 것 같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출처: SK하이닉스NEWSROOM)

 

정승규 TL의 크리에이터 변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협력사뿐 아니라 SK 타 관계사까지 대상으로 하는 ‘반도체 College’의 ‘반도체 What’ 강의에 참여한 것인데요. SK하이닉스를 포함하여 SK의 모든 관계사와 협력사에 반도체 기본지식을 공유하는 취지였다고 합니다. 정승규 TL을 포함하여 여러 강사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더 많은 SK 구성원들에게 공유될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보 전달자, ‘A to Z’의 전문가가 되다

 

지식과 전문 분야를 살려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한 정승규 TL은 자신이 아는 모든 tool에 대한 교육 영상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출처: SK하이닉스NEWSROOM)

 

“영상을 촬영하며 개인 채널을 갖게 되면 tool 시연 형태의 콘텐츠를 많이 올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보안 문제가 있겠지만, 만약 해결되어 채널을 만들 수 있다면 채널명은 ‘Digital 설계 Tool : A to Z’가 좋겠네요.”

 

이처럼 많은 콘텐츠를 제작한 정승규 TL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타인에게 지식, 혹은 즐거움을 전할 수 있다면 콘텐츠 제작은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승규 TL은 올해 초부터 MSPD팀에서 조직 운영 서포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기존 분야와 다른 부분이 많지만 지금도 그때와 같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 업무에 관련된 지식과 경력을 더 풍부하게 쌓아 이 계통에 있어서 A to Z를 다 커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출처: SK하이닉스NEWSROOM)

 

정승규 TL은 신입 구성원들을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을 만큼 SK하이닉스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배 구성원으로서 SK 하이닉스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SK하이닉스 내 팀에 잘 적응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개발 언어나 tool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또 팀에서 제작하는 제품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신입 구성원이라면 쿠키티비를 이용해보세요. 정승규 TL을 비롯한 선배 구성원들이 제작한, 애정가득 콘텐츠를 토대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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