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SOVAC] 우리, 같이 할까요? ‘협력 이야기‘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 2021년부터는 매월 유튜브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24일, 올해의 두 번째 SOVAC이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주제를 다루었을까요?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세 남자의 흥미로운 ‘협력’ 스토리

 

요리하는 남자, 나무 심는 남자, 그리고 물리를 연구하는 남자가 모였습니다. 바로 이욱정 KBS PD,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인데요.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 구조가 급변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주체가 서로 연결되어야 하는데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세대가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면 반드시 가져야 하는 힘이 있으니, 바로 ‘협력’입니다. 세 사람은 2월 Monthly SOVAC에서 요리와 자연, 물리학을 이용하여 ‘협력’의 가치에 대한 릴레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3人3色 릴레이 강연쇼

 

#01. <집밥, 도시재생 그리고 상상의 공동체> 이욱정 KBS PD, 요리인류 대표

 

가장 먼저 요리하는 남자이자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요리인류>를 연출한 이욱정 PD의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이욱정 PD는 현재 서울시와 함께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으며, SK와 함께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onthly SOVAC에서는 ‘집밥, 도시재생 그리고 상상의 공동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회의 변화는 요리와 함께 시작된다’고 믿는 이욱정 PD는 요리로 도시가 살아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명력이 피어나는 실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음식은 쇠락해가는 도시를 살릴 수 있다”라며, “우리가 모두 결국 같이 먹거리를 나누는 식구이자 공동체임을 깨닫는다면 지금의 위기도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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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나무 한 그루가 모여 숲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협력>, 김형수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대표

 

두 번째 강연자는 나무 심는 남자,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형수 대표는 ‘사람들이 행동하게 만들자’라는 마음으로 나무 심기 실천 방법을 연구하는 사회적기업을 만들었는데요. 나무 한 그루가 1억 그루의 울창한 숲이 되기까지, 지구를 살리는 협력의 힘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김형수 대표는 사람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일은 힘들다고 생각해,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개인과 기업이 협력하여 숲을 조성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유저가 게임 속에서 나무를 심으면 실제로 나무 심는 단체에 기부하여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인데요. 또한 스타숲을 조성하고,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에 커피나무를 심어 자립을 돕는 등, 협력을 통해 세계 각국에 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김형수 대표는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건 정부나 기업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때,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커다란 숲을 이루고 더 맑은 지구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03. <공감과 협력으로 달라지는 세상>,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어느덧 릴레이 강연의 마지막인 물리를 연구하는 남자의 순서가 됐습니다. 바로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스웨덴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에 재직 중인 김범준 교수입니다.

 

 

김범준 교수는 <세상 물정의 물리학>이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 통계물리학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설명했습니다. 바로 ‘공감과 협력으로 달라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일상과 복잡한 세상의 숨은 물리학과 협력의 유의미한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인데요. “물리학과 협력은 서로 깊은 관계가 있다”라며, “사회를 이루는 구성 요소들이 함께한다면 사회는 분명 달라진다”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세 사람의 릴레이 강연을 함께 했습니다. 화자는 달랐지만 이들은 모두 ‘협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데요. 그러나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힘 하나하나를 모으는 것, 이것이 바로 협력의 첫걸음입니다.

 
 

2월 Monthly SOVAC에서는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이 끝나고도 협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다음 달에 진행될 SOVAC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또한 SOVAC 홈페이지(https://socialvalueconnect.com/)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세 남자의 세상을 바꾸는 힘, 협력이야기 – 우리, 같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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