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SK의 노력

 
 

‘수소에너지’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미래의 청정 에너지원 중 하나입니다. 화석연료와 달리 오염을 일으키는 폐기물이 배출되지 않아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손꼽히는 에너지 자원이기 때문인데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SK의 활동을 알아봅니다.

 
 
 

석유화학 공정 부산물로 얻을 수 있는 수소 에너지

 

수소는 어떤 특성을 지녔기에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을까요? 자세한 사항은 헤이뉴스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SK YouTube

 

물에 전류를 흘려 얻을 수 있는 수소는 산소와 화학 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생산한 후, 물을 부산물로 남깁니다. 기존의 탄소 연료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과는 상반된 결과인데요. 이처럼 연소 후에도 오염 물질이 아닌 물을 생성하는 수소의 특성 때문에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전경 / 출처: SK인천석유화학

 

수소는 물에서 얻는 방식 외에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부생수소’라 부르는데, 이는 기존에 태워서 없애던 부생수소를 수소 발전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3만t 정도의 수소가 생산되는 사업장입니다. 특히 이곳의 지리적 위치는 수소 에너지의 최대 수요처인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수소 운송에 용이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K는 SK인천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연간 3만t 규모의 수소를 액화 상태로 바꾸어 2023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SK어드밴스드 울산 PDH 공장 내 설치된 100kW 순수 수소 SOFC

 

한편 SK건설은 친환경 및 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며 부생수소를 활용한 탄소 배출 없는 연료전지 발전 실증에 나섰는데요. SK건설은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의 블룸에너지(Bloom Energy), SK어드밴스드와 함께 순수 수소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발전설비를 구축,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전력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SK건설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탄소중립 분산 발전원으로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수행 중인 창원 RE100(Renewable Energy 100%) 사업 등에도 순수 수소 SOFC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SK건설은 연료전지 사업그룹을 통해 친환경 분산발전사업을 수행해왔는데요. 올 초 수소사업추진단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친환경 수소에너지 사업 모델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액화 수소 플랜트 건설 등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SK

 

액화 수소는 명칭 그대로 수소를 액체 상태로 만든 것을 의미합니다. 수소를 액화하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들어 훨씬 많은 양을 한 번에 이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소 충전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외부에 공급하기 위한 이동의 편의성을 높인 것입니다.

 

SK는 세계 최대 액화 수소 플랜트 건설 등의 계획을 밝히며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월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인천시와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다지며 사업 실행에 착수한 것인데요.

 

지난 3월에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SK의 수소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SK E&S는 액화 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해 액화 수소 3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체제 달성을 1단계 목표로 삼았습니다. SK E&S는 SK인천석유화학단지 내 약 1.3만 평의 부지를 매입, 연간 3만t 규모의 액화 수소 플랜트를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액화 수소 공급과 함께 친환경 수소의 유통 체계를 확립하는데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2025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곳을 운영해 연간 8만 톤 규모의 액화 수소를 공급하고, 약 400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연간 20만 톤의 수소를 전용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SK에너지가 지난 1월 말 평택시 LPG 충전소 부지 내 오픈한 1호 수소충전소 / 출처: SKinno News

 

SK는 기존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과 제반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사업 유통망을 빠르게 구축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에 플러그파워와 수소 사업 협력관계를 맺기도 했는데요. SK는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수소 벨류체인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수소 생태계 조성은 국경을 넘어서 전 세계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정부 뿐 아니라 개인과 기업이 모두 한마음으로 동참해서 노력해야 탄소 배출 최소화를 실현할 수 있는데요. ESG 경영과 함께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SK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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