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지구를 위해 ‘플로깅’ 합니다 SK종합화학 권나연PM

 
 

기후위기로 환경을 생각하는 운동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우며 조깅하는 ‘플로깅’ 또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과 영어 단어 jogging이 합쳐진 단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합니다. 지구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플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SK종합화학의 권나연PM을 만나봅니다.

 
 
 

구성원의 행복은 나의 행복

 

처음 SK종합화학에 입사했을 때 권나연PM은 울산 Polymer공장의 생산기술 엔지니어로 근무했습니다. 작년까지 SK이노베이션 내 각 조직의 구성원 대표로서 소통의 아이콘을 의미하는 ‘iCON’으로 활동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전사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The행복 Unit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콘으로 활동하면서 리더, 구성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조직 내 여러 변화를 직접 주도하는 뜻 깊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다 보니, 좀 더 많은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활동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구성원 ‘Communication Day’ 를 진행하는 모습

 

The 행복 Unit은 전사의 성과 달성을 위하여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팀입니다.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말 그대로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권나연 PM과 플로깅의 인연은SK종합화학의 나경수 사장님이 올해 ‘행복 Commitment (SK행복추구 체계의 가장 첫 번째 단계로, 행복경영에 대해 동의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플로깅을 선택하시면서 시작됐는데요. 우연히 접한 플로깅이지만 지금은 그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합니다.

 

SK종합화학 O&D실 구성원들과 덕수궁 일대를 플로깅하고 있는 모습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기획했던 SK종합화학 플로깅 봉사활동 “나랑 플로깅 하지 않을래?♬” 입니다.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었는데, SK종합화학 C Square Chapter와 지구의 날을 맞아 어떤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사장님께서 행복 Commitment로 하고 계신 플로깅 활동을 우리 SK종합화학 구성원들이 다같이 하면 의미 있겠다 하는 생각에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4월 22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했고, 본사뿐 아니라 울산/대전/중국/일본 등 각 사업장에서 200명이 넘는 구성원이 참여 해주셨고 기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SK종합화학 화학생산본부 iCON들이 울산 일산 해수욕장을 플로깅하는 모습

 

“SK종합화학의 Vision이 ‘Green for Better Life’ 인데, 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전 구성원이 함께 참여했다는 것에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보호의 시작은 작은 실천부터

 

플로깅을 시작한 이후로, 권나연PM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친구와 걷다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가 보이면 자연스레 같이 주우며 걷거나, 친구들이 먼저 나서서 줍자고 말할 때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을 깨닫는다고 합니다.

 

SK종합화학 O&D실 구성원들이 플로깅이 끝난 후 분리수거를 하는 모습

 

“SNS로 환경 관련 채널을 구독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특히 인스타그램에는 #플로깅이나 #친환경운동과 같은 해시태그를 수시로 검색해서 어떤 활동이 있나 하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따로 검색하지 않더라도 TV, 유튜브, 뉴스 등 각종 매체에서 환경 관련 내용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클릭해서 보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좌)서울(중)울산(우)대전 각지에서 플로깅 후 찍은 기념사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권나연PM은 플로깅 활동 이외에도 일회용 봉투 쓰지 않기, 커피 마실 때 텀블러/머그컵 사용하기, 모바일 영수증 사용하기,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빼달라고 요청하기 등 일상 속 작은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 기업들이 ESG 경영에 주목하고 있고, SK종합화학은 ‘Green for Better Life’ 비전 하에서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근무 환경에서 영향을 받아 큰 활동은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작은 행동도 환경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실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SK의 구성원, 지구의 구성원으로서 노력하고 있다는 자부심

 

SK종합화학에 입사한 후로, 좋은 조직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하며 많은 배움을 얻었던 권나연PM. 그러나 작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가족과 친구들을 보지 못했을 때는 내 편이 없는 것 같은 외로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그 때 도움이 됐던 건 ‘내 사람을 많이 만들어라’라고 했던 선배님의 조언이었다고 합니다. 권나연 PM은 구성원들을 많이 만나는 지금의 The 행복 Unit에서도 이 조언을 잊지 않고, 먼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도움을 받은 만큼 나누고자, 작년 SK그룹 신입사원 연수에서 선배와의 대담 코너에 패널로 참석하여 신입사원 분들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신입사원 연수에서 ‘선배와의 대담’ 코너에 참여한 모습

 

“패기 넘치는 신입 사원 시절, 혼자 일을 해내고 싶은 욕심이 많았습니다. 근데 일을 하다 보니 나 혼자 시작해서 나 혼자 끝낼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부탁을 해야 하는데 이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려면, 내가 먼저 다가가고 도움을 주어 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와 시간이 쓰일 수는 있겠지만, 나중에 나에게 더 큰 보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기억하라는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하는 환경 보호 활동이 지구에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직접적으로 느끼기는 어렵지만, 최근 우리 그룹이 친환경 기업, ESG선도 기업으로 인정받는 것을 보며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내가 환경 보호를 위해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는 자체에서 오는 뿌듯함.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로깅을 준비중인 권나연PM

 

“SKMS에서는 SK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을 ‘구성원 행복’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SK인으로서 이에 걸맞는 행복한 구성원이 되고 싶고, SK종합화학에서도 ‘같이 일하면 행복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고, 또 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달리는 권나연PM. 플로깅을 통해 얻은 행복으로 더 큰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권나연PM이 SK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며 나아갈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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