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비대면 대외활동,
SK SUNNY, LOOKIE 멤버들이 말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며 대외활동이 어려워진 요즘. 개인적인 만남은 물론, 공식적인 행사도 모두 축소되거나 무산되어 부쩍 외롭고 무료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와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 LOOKIE에게 만큼은 예외라는 사실!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열정 부자들의 이야기, 함께 만나볼까요?

 
 
 

“코로나로 속상한 마음에 밝은 햇살 비출래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SUNNY는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미션으로 SK행복나눔재단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입니다. SUNNY는 2003년 출범 이후부터 현재까지 소외, 안전, 환경, 교육, 청년 등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SUNNY들이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 당사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변화 챌린지 프로젝트’와 이를 통해 도출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사회변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SK SUNNY의 17기 리더그룹 워크숍

 

그동안 SUNNY의 활동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함께 소통해야 하는 특성상 오프라인을 위주로 진행됐는데요.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대외활동이 전면 중단되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 SUNNY. 그 바람에 SUNNY의 활동을 지원하는 SK행복나눔재단 조신화 담당자도 바쁜 한 해를 보냈다고 합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의 회의 장면

 

“사회문제는 코로나19와 별개로 존재할 뿐만 아니라, 팬데믹으로 인해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었어요. 그래서 마냥 기다리기보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기로 SUNNY와 뜻을 모았죠. 비대면이라는 한계 상황에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끌어내고 목표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SUNNY를 보면서 ‘SUNNY들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지난해 SUNNY 활동 중 비대면 프로세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예로 어르신들께 자서전을 선물하는 ‘두근두근 내인생’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인터뷰를 위해 어르신들께 온라인 화상미팅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드릴 때만 하더라도 걱정이 많았는데, 활동이 끝난 후에 누구보다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어르신들 덕분에 오히려 SUNNY들이 반성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SUNNY 비대면 시스템 이용 종결식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었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도전이 이뤄낸 성과에 SUNNY 17기 수원경기지역운영팀 편현경 팀장 역시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편현경 팀장이 속해있는 수원경기지역에서는 제로웨이스트라이프 실천을 희망하는 챌린저를 모집해 생활 폐기물 감소와 관련한 미션을 부여하고 이를 서포트하는 ‘위더스 챌린지’와 다회용기 포장이 가능한 업체를 조사해 온·오프라인 지도를 만들고 배포하는 ‘프리할지도’ 프로젝트가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SK SUNNY 수원경기지역운영팀 화상회의

 
“아무래도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의견을 주고받을 때 의도치 않게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죠. 반면, 온라인 모임의 특성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다는 장점도 있어요. 보다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된 덕분에 채팅창에는 늘 아이디어가 넘쳐난답니다.”

 
 
 

“비대면도 우리를 막을 순 없다!”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 LOOKIE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 혁신에 이바지할 청년 양성을 목표로 LOOKIE를 설립하고, 2017년부터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전국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인 LOOKIE들은 사회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루키 프러너십(LOOKIE+Enterpreneurship)’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LOOKIE의 활동은 동아리 형태로,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회혁신가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멘토링 교육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다채롭게 꾸려졌으나 현재는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에 SK행복나눔재단에서 LOOKIE의 활동을 지원하는 황수연 담당자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동아리 활동의 특성상 커뮤니티의 형성과 교육 행사의 질이 비례할 수밖에 없는 만큼, 모든 세션마다 동아리별로 공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SK LOOKIE 비대면 시스템 이용 성과 공유회

 

“LOOKIE 양성 교육은 LOOKIE들의 시야와 생각을 확장함으로써 문제를 바라보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도출하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했기 때문에 방향이 잘못 잡히더라도 빠른 재설정이 가능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에서 진행이 느려지는 등 애로사항이 많아졌어요. 비대면 활동 기간이 길어진 탓에 가끔 지칠 때도 있지만,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계속 해나가는 LOOKIE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LOOKIE의 운영진(PL, Project Leader)이자 명지대학교의 컨트롤타워를 맡은 손하연 회장 역시 최근 동아리 내 커뮤니케이션과 결속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LOOKIE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BM심사’는 각 대학 동아리에서 제출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받고 시드머니를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BM심사’ 준비에 필요한 프로젝트 간 교류나 아이디어 피드백의 기회가 사라져 팀의 진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졌다고 하는데요. 이에 손하연 회장이 택한 위기 극복 방법은 ‘소통’이었습니다.

 

SK LOOKIE 비대면 시스템 이용 성과 공유회-2

 

“온라인 정기 세션을 통해 자체적으로 ‘NEW LOOKIE IDEA CONTEST’를 운영했어요. 활발한 토론 끝에 노인 소외문제를 다루는 ‘단비’와 패스트 패션으로 야기된 환경 문제를 다루는 ‘클로우’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청소년 경제교육 기회 부족 해결을 위해 나선 ‘뉴이블’까지 합세해 BM심사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통 장벽 극복을 위해 배려하고 노력한 덕분에 IR 피칭, BM기획서 제작, 예산 신청서 작성 같은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어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려는 청년들을 보니 ‘불가능은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뜨거운 열정으로 팬데믹을 헤쳐나갈 써니루키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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