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키워 미래를 싹틔우는 SK의 청소년 인재 양성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9월이 되었습니다. ‘9월’하면 다들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미디어SK 편집자는 9월 하면 새학기의 설렘이 가득했던 학창시절이 떠오르곤 합니다. 오늘은 새학기를 맞아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청소년 인재 양성’에 힘써온 SK의 노력의 발자취를 되돌아봅니다.

 

 

십년수목백년수인: 백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키우다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라는 뜻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고사성어인데요. 개발과 성장 중심의 경제발전에 집중하던 1970년대, SK는 당시 보편적이었던 단순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에서 벗어나 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1972년 11월, SK는 국내 최초의 조림 기업 ‘서해개발(現 SK임업)’을 설립, 숲을 가꿔 장학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는 선순환식 수목 경영을 구상했는데요. 조림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2년 뒤인 1974년,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습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 수여 모습(좌)과 청소년 대상 지식 공유 프로그램 ‘드램렉처’(우)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일체의 부업 없이 학업에 전념할 것’이라는 단 하나의 조건을 걸고 등록금과 5년간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는데요. 지금까지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3,7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사회과학, 자연과학, 동양학,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800여명을 배출했습니다.

 

이렇게 한국고등교육재단을 거쳐간 석학들은 그들과 같은 또다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로 이들이 전국의 중·고등학생들과 만나 지식을 공유하는 학교 방문 특강 <드림렉처(Dream Lecture)>와 <드림렉처: 더 넓은 세상으로!>인데요. 지금까지 약 1,150여개의 학교와 14만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면서 지식 나눔을 통한 가치 창출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재단은 국제학술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상하이 포럼·베이징 포럼 등 글로벌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아시아연구센터를 운영하는 등 각국의 유능한 학자들의 협력 연구와 교류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반백년을 이어 온 인재 양성 철학, <장학퀴즈>

 

 

1973년 2월, SK는 당시 후원사를 찾지 못하던 TV 프로그램 <장학퀴즈>의 제작비용을 단독 후원했습니다. “열 사람 중 한 사람만 봐도 청소년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면 조건 없이 지원해도 괜찮다”는 최종현 선대 회장의 신념으로 시작한 <장학퀴즈>와의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졌고, 49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장학퀴즈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97년, EBS로 자리를 옮긴 <장학퀴즈>는 개인전 방식에서 학교 대항전부터 동아리 대결, 영어 인터뷰, 논술 퀴즈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2020년 11월부터는 다양한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야구선수, 래퍼,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의 멘토들과 함께하는 배움의 장으로 한 번 더 변신했습니다.

 

중국판 장학퀴즈인 (좌) / 한·중 학생이 팀을 이뤄 진행된 <장학퀴즈: 한·중 스타워즈>(우)

 

이렇게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준 문화코드가 된 장학퀴즈는 중국까지 발을 넓혔습니다. SK의 후원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시작한 중국판 장학퀴즈인 <SK장웬방>은 2010년 1월, 중국 3대 영상물 시상식인 ‘제21회 성광상’에서 최고의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6년부터는 중국 국영 방송사인 CCTV로 자리를 옮기고 <SK극지소년강>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전역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혁신의 싹을 틔우는 사회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SK는 사회문제 해결방안으로 건강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 구축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 혁신 경험을 제공하고 전문 경영 능력을 갖춘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등 청년 사회변화 인재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요.

 

 

2006년 11월, SK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개발·확산하는 사회공헌 전문재단 ‘행복나눔재단’을 설립했습니다. 행복나눔재단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K SUNNY’를 운영,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발전 기여’라는 SK 사회공헌 자산을 계승·발전시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회문제 개선을 위한 실천적 모델 발굴 및 자원봉사 활동 등 활발한 사회참여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2008년부터는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 프로그램 ‘해피스쿨’을 추진, 각 분야의 전문 커리큘럼과 실습 경험 등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15년부터는 해피스쿨을 ‘SK 뉴스쿨’로 리뉴얼해 외식경영과, 조리과, MD과, 정보보안과, 자동차판금도장과로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전문과정

 

이 밖에도 SK는 2013년 카이스트와 함께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청년 소셜이노베이터 양성 동아리 ‘LOOKIE’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수많은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지금, 기업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최태원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당장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위 좌측부터 / SK텔레콤 T.um 모바일, SK플래닛 스마틴 앱 챌린지, SK㈜ C&C 씨앗(SIAT)
아래 좌측부터 / SK종합화학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SK네트웍스 ICT꿈나무 사업 협약식,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실제로 SK의 멤버사들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것’을 따라 산업 특성에 맞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각 멤버사 고유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 흐름에 맞춰 각 멤버사별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행하면서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나무를 가꿔 숲을 이루듯, SK의 인재 양성 노력으로 성장한 인재들이 만들어 나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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