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찾습니다 SK플래닛 박영현 매니저

 

미래 기술 중 단연 주목받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쉽게 말하면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고, 컨트롤할 수 있다는 건데요. 예시로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방 안의 스마트 기기를 자유자재로 끄고, 킬 수 있는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IoT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SK플래닛의 박영현 매니저를 만나봅니다.

 

 

인공지능의 매력에 빠지다

 

19년도에 SK플래닛 IoT솔루션사업그룹으로 합류하게 된 박영현 매니저는 수집된 데이터로부터 솔루션을 도출하는 데이터 분석 직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직무에서는 수집된 데이터로부터 부가적인 정보를 산출하여 제공하거나 특정 목적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그중 박영현 매니저가 맡은 영역은 주로 특정 사업에 적절한 기존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위한 신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작업입니다. 현재는 팀에서 ‘도로위험탐지 (ARHIS)’와 다이캐스팅 공정에서의 이상탐지 모델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처음 접해본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느낀 박영현 매니저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서 첫 인턴을 시작하며 AI관련 직무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에도 조건부로 작동하는 게임내 오브젝트나 챗봇 같은 간단한 인공지능은 경험해봤지만 요즘 말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려면 프로그래밍 외에도 선형대수, 신호처리 같은 더 깊고 많은 이론들을 이해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원에 진학했고 졸업하는 시점에 운 좋게 SK플래닛에 합류하여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곧 솔루션!

 

인공지능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결국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중요한데요. 박영현 매니저는 석사과정 때부터 지금까지 제조, 의료, 안전 등 꽤 다양한 영역의 데이터를 다뤄왔음에도 현장에 방문하여 데이터가 어떤 방식으로 수집되는지, 주로 다루면 좋을 특징은 무엇인지 등 데이터 관련된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영현 매니저는 SK플래닛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로위험탐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1년 이상 다양한 계절, 날씨, 여러 현장에서 데이터가 수집되는 환경, 그리고 그에 따라 변형되는 데이터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끔은 인공지능이 뭐든 할 수 있다는 오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 이해하고 있는 한국인이 한국 학생들에게 올바른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이 더 좋은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한 층 성장하게 하는 동료들

 

처음부터 무엇이든 척척 잘 해냈을 것 같아 보이는 박영현 매니저에게도 어려운 순간은 종종 있어왔는데요. 새로운 이론을 연구하고 실제 상품으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낯선 이론들이 이해가 잘 가지 않을 때, 주변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석사과정을 밟을 당시에도 지도교수님의 도움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는데, 현 부서에서도 주변 동료들의 자문 덕에 꽤 수월하게 많은 이론들을 익혀 나가고 있습니다.

 


입사 후 처음으로 SCIE 저널에 논문 게재가 수락되던 순간이 기억에 선명하다는 박영현 매니저. 연구자로서 한 층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도 주변 동료와 선배들의 도움을 꼽았는데요. 지금도 좋은 연구개발 문화를 만들어주는 팀 구성원들 덕분에 뿌듯한 순간들이 많다고 합니다.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장석웅 그룹장님, 박원석 매니저님, 김용범 매니저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지금의 업무와 연구에도 김형석 팀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저를 이끌어주고 계셔서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일하는 공간이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SK의 문화와 동료들 덕분에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 최근엔 자리를 옮겨 창가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는데 건너편 건물에 반사되는 SK 로고가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도 하고요.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에서 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신규 모델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들이 결국 좋은 기술을 만들어 낸다고 믿는 박영현 매니저. 박영현 매니저가 SK플래닛과 함께 만들어낼 새로운 기술들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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