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달려 나갑니다. SK E&S 이혜진 PL

 

SKC, SK모바일에너지, SK건설(現 SK 에코플랜트), SUPEX추구협의회를 거쳐 SK E&S까지! SK 안에서 다이내믹한 변화를 거쳐 온 팔색조가 있습니다.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성취를 추구한다는 17년차 베테랑, SK E&S의 이혜진 PL을 소개합니다.

 

 

신입 마케터가 17년차 베테랑이 되기까지

 

2006년 신입사원으로 SK의 일원이 된 이혜진 PL의 지난 16년은 ‘새로움에서 즐거움을 찾는 여정’이었습니다. 매사에 적극적인 본인의 성격을 살린 마케팅 직무에서 시작했던 이혜진 PL은 SK의 여러 멤버사에서 전략기획, 사업관리, 해외현장, 기업문화,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수많은 변화 속에서 적응하고 도전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사원/대리 시절의 이혜진 PL

 

특히  2013년, SK 건설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내가 제대로 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게 맞는 걸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현장과 산업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경험해보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조금은 무모한 도전일 수 있었던 1년간의 쿠웨이트 정유공장 현장 근무는 이혜진 PL이 한 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쿠웨이트 현장 근무 당시 모습. 출근 풍경(좌)과 일상에서의 이혜진PL(우)

 

“중동 현장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구성원들과 잘 어울려 즐겁게 보냈던 1년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 이후 본사 기업문화실에서 근무하면서 현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과제를 추진하여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SK건설 체육대회 공연 (좌),  2019년 SUPEX추구협의회 & Holding 송년회 공연 (우)

 

이혜진 PL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면모는 업무 이외의 모습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PL은 오랜 기간 SK 건설의 사내 밴드 보컬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겨왔는데요. 2019년에는 그룹 송년회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치며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처럼 취미생활은 긴 회사 생활을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게 해 준 이혜진PL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다

 

지난 2018년, SK는 본격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진, 정관과 경영 철학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고 각 멤버사에 SV(Social Value) 전담 조직을 만들어 ESG경영을 정착시키기 시작했는데요. 이때 이혜진PL은 SUPEX추구협의회로 이동하여 이 시작을 함께 하며 한번 더 변신에 나섰습니다. SV위원회에서 4년간 근무하며 멤버사들의 SV조직 구성, SKMS 및 KPI 평가에 SV를 반영, SV 측정 정착, SV-BM혁신, 구성원들의 SV 교육, 이해관계자 Account 개념 정립, 이천포럼, 탄소 및 환경 과제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했습니다.

 

2019년 사회적 가치 워크샵 (좌),  2020년 이천포럼 Wrap-up 세션 (우)

 

특히 지난 1년간은 SK의 Net Zero(이하 넷제로) CoE (Center of Excellency) 실무리더로 근무하면서 SK 그룹 넷제로의 기준을 정립하고 멤버사들과 함께 ‘2050-α 넷제로’ 달성 전략을 수립하고 선언했는데요. 이에 따라 SK의 모든 멤버사들은 국제사회에서 권고하는 2050년보다 이른 시점까지 온실가스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직접감축, RE100,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감축 협력을 해 나가는 한편, 혁신적인 친환경 신사업과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PL은 이러한 전략 수립 뿐만 아니라 사내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출연해 넷제로에 대한 개념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SK 멤버사들의 넷제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알려오는 데에도 힘을 써왔습니다.

 

출처/ SK gbs(좌), SK YouTube(우)

 

“그룹 조직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일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탄소 중립 과제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회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면서 국가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일을 한다는 것에 매우 큰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SK의 넷제로 스토리를 전 세계에 알리다

 

이혜진 PL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SK 부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의 전체 기획을 담당했는데요. SK 전 멤버사의 탄소감축 관련 사업들을 검토하고 전시관 Zone2의 ‘Journey 9’과 같은 SK의 탄소감축 스토리를 기획했습니다.

 

● SK의 탄소 감축 스토리, ‘Journey 9’ 알아보기 ▶ Click!

 

전 세계에 선보일 SK의 넷제로 스토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이혜진 PL은 ‘How’와 ‘What’, 즉 ‘어떻게 하면 방문객들이 Net Zero라는 주제에 공감할 수 있을까?’와 ‘실제 전시관에 무엇을 전시해야 할까’에 대해 깊게 고민했습니다.

 

“CES 2022에 참여한 SK의 6개 멤버사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사들의 탄소감축 관련 전체 사업들을 취합해보니, 60여개가 넘더라고요. 생각보다 꽤 많죠? 그 사업들을 토대로 9가지의 주제로 분류하고, 주제별 멤버사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치며, 주제별 스토리, 사업별 설명, 영상을 구성했습니다. 전체를 조율하여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하는 일을 쉽지는 않았지만, 전시 직전까지 멤버사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 Journey 9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CES 2022를 함께 기획한 협의회 및 SK Inc. 구성원들과 함께 (좌), SK 대체식품 푸드코드 앞 (우)

 

이러한 노력의 결과, SK는 CES 2022에서 성공적으로 넷제로를 향한 실천 의지를 공표할 수 있었는데요. 연일 각국의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데 이어 미국 ABC방송에서도 SK 부스에 취재를 와 단독 방송을 진행하는 등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ABC 방송의 리포터 Abel을 만났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전시 두 번째 날 오후 늦은 시간에 우연히 SK 부스를 방문했다가 감동을 받으셨는지, 다음날 새벽 뉴스에서 SK를 특집으로 다루고 싶다며 저희 PR담당 PL님께 촬영을 요청하시더라고요. 다음날 새벽 4시반에 부스를 오픈해 함께 방송촬영을 도왔고, 실제로 30분 간격으로 4차례의 생방송이 방영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미국 현지 방송에서도 이렇게 우리를 주목해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또 뿌듯했습니다.”

 

미 ABC방송에 송출된 CES 2022 SK 부스(출처: SK그룹 사내방송 SK gbs)

 

“CES 2022 기획을 하는 과정은 재미있기도 했지만, 1년 내내 직접 넷제로 계획을 수립하여 나온 결과인 ‘SK는 2030년 글로벌 탄소감축 목표의 1%인 2억톤을 감축하겠다’ 라는 큰 메시지를 CES 2022를 통해 전세계에 전달하는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보람이 컸습니다. Net Zero 수립부터 공표까지 그 어려운 모든 과정을 같이 고생해주신 저희 멤버사, 파트너사, SV위원회 모든 분들께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Next step, 넷제로 실천의 현장으로 향하다

 

만 16년동안 쉼 없이 달려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한 덕분에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이혜진 PL은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SK의 넷제로 달성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왔다면, 이제는 넷제로 실천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올 1월 SK E&S 수소사업부문(舊 SK주식회사 수소사업추진단) 으로 자리를 옮긴 이혜진 PL은 SK 넷제로의 핵심인 ‘수소사업’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사업 개발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SK YouTube

 

“SK E&S로 자리를 옮겨 수소사업을 직접 개발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수소는 바이오, 배터리 등 SK의 핵심 미래 사업 중 하나인데요. 넷제로 달성과 함께 SK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제가 직접 발벗고 뛸 수 있는 기회가 닿아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실행하고 싶습니다.”

 

차근차근 주어진 일들을 잘 해결하고, 동료들에게 행복을 더해주는 좋은 사람으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는 이혜진 PL. 새로운 회사에서 팀장으로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혜진PL의 다섯 번 째 여정을 미디어SK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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