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이렇게 많은데 왜 내가 살 집은 없는걸까?”라는 청년들의 푸념,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청년들이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주거 보증금은 약 1,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를 마련하기 위해 중·고금리의 대출을 이용하거나,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 로 불리는 열악한 환경에서의 거주를 선택하는 청년들. 이들의 자유로운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선 케이알지그룹을 소개합니다.

 

 

주거 빈곤 문제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을 위해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최저주거기준미달 가구를 비롯해 지하 및 옥탑, 주택 이외의 기타 거처(오피스텔 제외) 거주 가구를 포함하는 주거빈곤 상태의 청년 가구가 총 45만 가구(17.6%)^*에 이른다고 하는데요_. 이러한 청년들의 주거 빈곤은 청년 고독사의 원인으로도 이어지면서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김기성 케이알지그룹 대표는 이러한 청년 주거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보증금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월세의 10~20개월분에 이르는 보증금을 받는 우리나라와 달리 다른 나라들은 보증금을 월세의 0개월에서 3개월분으로 측정한다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이러한 시스템이 가능한지를 분석했고, 월세 보증 제도가 자리잡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월세 보증 제도란 임차인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 주변 환경의 변화 등에 의해 월세를 지급하지 못할 때에도 임대차 계약 종료 시점까지 월세보증회사가 임대인에게 월세를 지급해주는 제도인데요. 이를 통해 임대인은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액의 보증금을 요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케이알지그룹은 이러한 월세 보증 제도를 통해 임대인에게는 공실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월세를 보증해주고, 임차인에게는 보증금을 없애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며 주거 중 발생하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갈등도 해결해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월세 보증 서비스, ‘무방’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임대 보증 문화의 정착을 꿈꾸다

 

월세 보증 제도가 잘 자리잡기 위해서는 임대인의 월세 납부 능력을 검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방’은 선진 국가들의 월세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4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임차인 월세 납부 능력 검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심사 희망자는 무방 서비스 신청 항목의 정보를 제공하고, 무방은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검증과 상호 평가 과정을 진행해 월세 납부 능력을 검증합니다.

 

 

이렇게 엄격한 검증을 거친 임차인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주거 형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무방 시스템을 통해 연말정산과 세금 컨설팅 등의 주거와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방 시스템 이용자의 97%가 2~30대 청년이며, 지난 3년 간 월세 미납 등으로 인한 사고율은 1.1%에 그쳤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신용카드 연체율 1.6%^*보다 낮은 수치가 무방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방은 고액의 보증금 없이도 임대인, 임차인과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선진 월세 보증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실제로 무방을 통해 집을 계약한 773명*을 기준으로 비용을 계산해 보았을 때, 무방이 청년 주거 안정 금액 등 약 103억원의 가치를 창출해낸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제 케이알지그룹은 우리나라의 임대 보증 문화를 변화시켜 나가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SOVAC IR ROOM에 참여, 임팩트 투자자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헌법 제35조에서 명시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회사의 추구 가치로 생각한다는 케이알지그룹. 이들이 바꾸어 나갈 임대 보증 시장의 앞날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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