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하는 SK

 

일상에 놀라운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플라스틱.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플라스틱이지만, 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른 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요. 플라스틱은 소각, 매립 등의 방법으로 쉽게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재활용 등을 통한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SK는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이 순환되어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시의 플라스틱을 줄여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플라스틱의 사용량 자체를 줄이고, 사용된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SK텔레콤은 휴대폰 개통에 꼭 필요한 유심칩의 플레이트 크기를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을 통해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데 나섰습니다. 신입사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하프 사이즈 유심은, 기존의 유심카드 플레이트에서 IC칩이 차지하는 면적이 카드 전체 면적의 3%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의 하프 사이즈 USIM/이미지: SK텔레콤 뉴스룸

 

SK텔레콤이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2년간 판매한 하프 사이즈 유심은 686만 개로, 이를 통해 유심 플레이트의 사이즈를 줄여서 절감한 플라스틱의 무게는 총 7.5톤*입니다. 이는 1.5리터 PET병 25만 개**를 줄인 것과 같은 효과라고 하는데요. 유심 카드가 작아지면서 인쇄용지와 포장 비닐의 사용도 함께 줄었습니다.

 

*유심카드 1장당 절감한 플라스틱 양 1.1g
**1.5L PET병 1개의 무게는 30g
(내용 출처: SK텔레콤 뉴스룸)

 

이미지: SK텔레콤 뉴스룸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0 년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스타벅스,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과 손잡고 ‘해빗에코얼라이언스’를 결성,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해피해빗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이를 SK텔레콤의 ‘비전 AI(Vision AI)’가 적용된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에 반납함으로써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1천 원을 내고 다회용 컵을 선택,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사용한 뒤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해피해빗 프로젝트는 제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에는 지난해 서울특별시가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공동 추진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까지 이어졌습니다.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그리는 자원순환 생태계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SK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플라스틱의 상용화를 위해서 힘쓰고 있습니다.

 

SK지오센트릭-미국 퓨어사이클 지분투자 기념 촬영(좌) / SK지오센트릭이 개발·생산한 단일재질 포장재가 적용된 애경산업 ‘스파크’ 제품(우)
/이미지: SK이노베이션 뉴스룸

 

세계 최대의 도시유전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SK지오센트릭은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지난 15일 SK지오센트릭은 미국의 고순도 폴리프로필렌 추출 화학적 재활용 기업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퓨어사이클)’에 약 680억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했습니다. SK지오센트릭과 퓨어사이클은 올해 내에 한국 합작법인을 설립, 공장 건설에 착수해 오는 2024년 말까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SK지오센트릭은 애경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애경산업의 대표 세탁세제 ‘스파크’의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일론과 폴리에틸렌필름의 다층 복합 소재로 제작돼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기존의 스파크 3㎏ 리필 포장재를 단일재질 포장재로 교체한 것인데요. SK지오센트릭이 만든 저밀도 폴리에틸렌(Low Density Polyethylene, LDPE*) 단일재질 포장재는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SK케미칼 뉴스룸

 

SK케미칼은 식품 용기 시장에 ‘화학적 재활용 페트(Chemical Recycle, CR-PET)’의 공급에 나섰습니다. SK케미칼은 지난 1월 25일,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페트(PET)인 ‘스카이펫(SKYPET) CR’의 양산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란 수거된 페트병을 화학적 반응을 통해 깨끗한 페트를 만들 수 있는 원료물질을 회수하는 ‘해중합(Depolymerization)*’ 기술을 이용해 다시 만들어진 페트를 말합니다. 이를 통해 페트병을 계속 반복해서 페트병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생산을 위해 글로벌 밸류 체인을 구축, 국내외의 다양한 기업·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폐플라스틱 원료 확보 체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해중합 기술: 유색 페트병, 폴리에스테르 원단 등 플라스틱(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을 이루는 큰 분자 덩어리의 중합을 해체시켜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물질로 되돌리는 기술

 

SK매직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이미지: SK매직 뉴스룸

 

SK매직은 친환경 가전 라인업인 ‘그린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지난해 출시한 ‘올클린공기청정기’ 25평형의 외관에는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적용했고, 식기세척기 백패널 내에는 PCR-PP**소재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습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친환경 플라스틱(PCR-ABS)을 본체의 내·외장에 적용한 출시한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500㎖ 페트병 41개에 해당되는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 Post-Consumer Recycled Polypropylene, 재생 폴리프로필렌

 

 

우리의 일상에 기적 같은 편리함을 안겨주었던 플라스틱. 이제는 기적이 아닌 이기적인 소재라고 불릴 만큼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이미 발생한 문제를 완전히 돌이킬 순 없어도, 새로운 물꼬를 터 새 답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SK는 플라스틱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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