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해 나아가는 SK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사결정에 참고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되었던 데이터가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SK 역시 이런 세상에 발 맞추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편하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꿈꾸는 SK!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 볼까요?

 

 

 

SK에코플랜트, 폐기물 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로 순환경제 실현

 

사진 제공 : SK에코플랜트

 

최근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을 순환시키는 ‘순환경제’ 개념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인간의 경제 활동으로 인해 환경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순환경제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는 디지털 기반의 폐기물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폐기물 관리 디지털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있죠. 이 플랫폼은 배출부터 수집, 운반, 최종 처리까지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IT 기반 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입니다. 폐기물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 모두 IT 기기 등으로 손쉽게 폐기물 데이터를 등록∙확인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폐기물 배출 저감량, 재사용량, 재활용률 등의 핵심 지표 관리와 결과 보고서도 발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폐기물 산업은 작업자 개인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디지털화 수준이 낮습니다. 이로 인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시스템 구축이 어렵고 데이터는 연속성 없이 분절돼 정확한 폐기물 현황 파악과 개선점을 도출하기 힘들었죠. 또 폐기물 배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한다 해도 폐기물 라이프사이클 전체의 데이터 수집이 제한적이고, 관리지표의 표준화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SK에코플랜트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안전과학∙인증기업 UL(유엘)과 협약을 맺어 폐기물 관리 디지털 플랫폼의 데이터를 UL의 폐기물매립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검증에 활용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폐기물 데이터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SK에코플랜트 뿐만 아니라 환경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제공되어 순환경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텔레콤,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 ‘지오비전 퍼즐’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 / 사진 제공 : SK텔레콤 뉴스룸

 

데이터는 사용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 공공기관과 기업의 빅데이터의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빅데이터는 기관과 기업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

 

SK텔레콤은 기지국 데이터를 기초로 통계청 등 공공 데이터를 결합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정부·공공·지자체·민간 수백 곳의 의사결정 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오비전은 기지국에 접속해 있는 사람 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성별과 연령 등으로 구분한 통계를 생성할 수 있는데요. 이때 개개인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는 침해받지 않습니다. 특히 최소 10m 단위로 잘게 쪼개 관리하는 ‘*피셀(pCell)’ 기술을 활용한 지오비전의 통계는 기존 방식 대비 5배 이상 정밀한 것이 특징입니다. 탁월한 유동 인구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역량이 강점으로, 실시간 방문객 수 파악과 예측을 통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행정을 지원하거나, 출퇴근 인구 규모를 파악해 대중교통 노선을 개선하는 데 활용되어 왔습니다.

 

* 50m 단위로 유동인구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최소 10m 단위로 쪼개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 / 사진 제공 : SK텔레콤 뉴스룸

 

13년간 축적한 지오비전의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은 최근 거주·이동·체류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공개했습니다. 지오비전 퍼즐은 지도를 기반으로 백화점, 지하철 등 주요 지역의 실시간 혼잡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 뷰’와 기지국 기반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지역의 유동 인구, 지하철 혼잡도, 쇼핑 및 여가 장소 혼잡도, 국내 여행 인기 방문지, 주거 생활 분석 정보, 공유 킥보드 이용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러한 데이터는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지오비전 퍼즐’을 이용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벤처, 스타트업과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도 진행하고, 데이터의 좋은 활용 사례를 공개하는 등 데이터 생태계 확산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SK온, 전기차 주행 데이터를 근거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파악하는 BaaS AI

 

사진 제공 : SK온

 

친환경 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자동차의 수명은 배터리의 성능에 따라 좌우됩니다.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는 사용자의 주행 습관, 온도 등 여러 사용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 빠른 대처와 원활한 컨디션 관리가 가능해지죠.

 

SK온은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사용자 스스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배터리를 연구·생산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전기차의 주행·충전 등 모든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의 변화를 측정해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SK온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BaaS Ai(Battery as a Service Artificial Intelligence; 바스 AI)’)에 적용해 사용자에게 배터리 수명 상태, 이상 현상,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주행 습관 등을 안내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실제 도로 환경을 주행하는 전기차에 적용된 배터리 데이터를 대량으로 분석해 측정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죠.

 

SK온은 먼저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 ‘EV 인프라'(Infra)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차량 배터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행 습관을 월별 점수로 받고, 수명을 관리하는 방법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이용자 중 자신의 차량 배터리 수명이 상대적으로 상위 몇 %에 속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전기차 중고 거래를 할 때 중고 전기차 배터리 수명과 잔존가치도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중고 전기차는 배터리의 남은 수명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는데요, 지금까지는 이를 측정할 객관적인 기준이 없어 가격 산정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SK온은 케이카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의 잔여 수명과 잔존 가치를 인증하여 중고 전기차의 가격을 객관적으로 산정할 예정입니다.

 

SK온은 배터리 진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업계와 협업을 늘려감으로써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전기차에 사용하기에는 수명이 부족한 배터리를 골라내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으로 재사용하거나, 아예 폐기해 재활용할지 등을 판단해 자원 선순환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빅데이터 기술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내일을 열어가는 열쇠입니다.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SK! 더 나은 내일을 위해 SK는 오늘도 열심히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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