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조회수의 주역! 11번가 희망쇼핑 비하인드 이야기

 

쇼핑 플랫폼 ‘11번가’는 지난 6월, 자사 YouTube 채널에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했습니다. 조회수는 500만을 넘겼고, 팬들을 위한 희망쇼핑 굿즈 세트 1천 개는 단 6시간 만에 모두 판매되었는데요. 아이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11번가의 아이돌 그룹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11번가 11키티즈

 

 

주인공은 바로 ‘11키티즈’! 11마리의 유기묘로 결성된 아이돌 그룹은 11번가의 CSR 프로그램인 희망쇼핑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는데요. 11키티즈의 뮤직비디오는 유명한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 상큼한 목소리의 미노이가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동시에 11키티즈 공식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이번 영상을 기획한 기획자들에 대한 칭찬이 많이 달렸죠. 사실 11키티즈는 고객과 브랜드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는 브랜드 Comm.팀이 6개월 동안 기획부터 제작까지 꼼꼼하게 진행한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좋은 의미로 제작된 콘텐츠는 많지만 대중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실제로 높은 조회수와 관심을 동시에 잡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 힘든 일을 직접 이뤄낸 주역들을 미디어SK가 만났습니다.

 

 

 

 

11키티즈의 성공이 의미하는

 

 

11번가 브랜드 Comm.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희망쇼핑을 진행해왔습니다. 판매고객이 등록한 희망상품을 구매고객이 구입했을 때 희망후원금이 쌓이고, 쌓인 희망후원금을 누적하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지원하는데요, 이번 11키티즈 프로젝트는 그 희망쇼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유기동물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11번가의 브랜드 Comm.팀은 2022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작년의 경험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두게 된 유기동물, 그중 유기견보다 입양 수가 현저히 낮은 유기묘에 시선을 맞췄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입양된 260마리의 동물 중 고양이는 10마리 정도로 그 수가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11번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쇼핑으로 유기묘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랐죠. 하지만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 주로 사용되는 감동 코드 대신 즐겁고 밝은 방법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유기묘가 수동적인 위치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컨셉을 생각했죠.

 

11번가는 유기묘들에게 각자의 개성을 살려 캐릭터를 부여했고 11마리의 고양이들이 모여 ‘11키티즈’라는 아이돌이 탄생했습니다. 이 고양이 아이돌 그룹은 11번가의 희망상품을 직접 광고하면서 자신의 목소리와 매력을 뽐냈고, 고양이들의 새롭고 귀여운 도전은 대중들의 관심을 듬뿍 받아 500만 조회수를 달성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BTS 제이홉도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11번가 희망쇼핑을 소개하는 뜻밖의 성과도 거두었죠. 대중들은 유기묘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과 더불어 11번가의 선한 기획력에도 주목했습니다. 콘텐츠의 목적과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가 동시에 달성된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결과만큼 과정도 아름다워야만

 

 

 

“11키티즈의 멤버는 10살 이상이 대부분인 노묘입니다. 그래서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요. 특히 고양이들이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환경에 예민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케어했습니다.”

 

11번가 브랜드 Comm.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동물에 대한 사랑’으로 꼽았습니다. 대중에게 유기동물에게 사랑과 관심을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만큼, 아이돌 멤버를 선발하고 영상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고양이의 건강과 심리를 압박하는 과정을 최대한 기피했죠. 촬영에 참여한 모든 스탭들은 고양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고 그 특성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로 구성했고 애니멀 커뮤니테이터가 상주하면서 촬영 환경에서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케어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활동가도 촬영에 참여하면서 최대한 고양이에게 익숙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3차로 이어진 오디션 과정에서도 촬영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을 고양이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11번가 브랜드 Comm.팀의 세심한 노력은 희망쇼핑 굿즈에서도 보였습니다. 요즘 MZ세대들이 좋아할만한 아이돌 굿즈는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띠부띠부씰이나 포토카드를 기획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젤리는 동물보호와 친환경이라는 맥락 속에서 비건 젤리로 선택했습니다.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작은 것 하나까지 좋은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희망쇼핑이 걸어온 , 걸어갈

 

 

 

11키티즈가 탄생하게 된 희망쇼핑 캠페인은 10년 동안 11번가에서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이번에 11키티즈를 통해 유기동물을 지원하는 것으로 큰 화제가 되었지만, 그 전에는 청각장애인이나 결손가정, 청년까지 사회 전 영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지원하고 있었죠. 하지만 브랜드 Comm.팀은 3년 전부터 이 희망쇼핑에 새로운 방향성을 부여했습니다. 단순히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고객들과 깊게 소통하고 연결할 수 있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생각한 것인데요, 이번 11키티즈도 그러한 방향성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11번가의 11키티즈 영상을 보고 귀엽다고 생각하는 고객님도 계시지만, 희망쇼핑의 상품을 구매하는 분도 계시고, 희망쇼핑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기묘를 직접 입양하고 개인 후원을 하는 것은 어렵지만 희망쇼핑의 11키티즈를 통해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획했습니다.”

 

11키티즈의 굿즈 1천 개가 6시간만에 완판된 배경에도 고객들이 선한 영향력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다방면으로 고민한 결과가 숨어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즐거운 감정을 공유한 고객들이 11번가에도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희망쇼핑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죠. 앞으로도 희망쇼핑은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로 소외계층들의 손을 잡고 걸어갈 수 있도록 걸어갈 예정입니다.

 

 

 

11번가 브랜드 Comm.팀은 감성적인 언어로 감동을 주는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의 틀을 깨고 즐겁고 밝은 이야기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SK가 ESG를 통해 사회적 가치에 다가가는 것처럼 11번가도 고객과 더 연결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햇살이 닿지 않는 사회의 사각지대에 SK의 진심이 따스히 닿을 수 있도록 SK도, 11번가도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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