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SOVAC] Sing그러운 어느 날 <2022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

 

SK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청소년을 둘러싼 여러 사회문제들이 더 크게 번지지 않는 노력의 일환으로 ‘2022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Monthly SOVAC을 통해 행복의 ‘기회’를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청소년들은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인생이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세우는 청소년기의 시간. 이 시간 동안 청소년들이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닙니다. 청소년은 교우 관계부터 미래에 대한 불안감까지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지만, 기성세대는 이런 고민을 단순한 성장통으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청소년이 추구하는 행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제 그들의 이야기에, 그리고 고민에 귀를 기울일 시간입니다.

 

 

 

음악을 꽃 피우기 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준비 과정

 

 

청소년의 행복을 위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지금, SOVAC이 ‘2022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통해 청소년 행복의 가치를 함께 찾아 보았습니다. SK 브로드밴드, EBS 미디어, FNC Entertainment,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만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청소년이 바라는 행복’을 주제로 하여 대중가요와 클래식∙국악 등 모든 분야의 자유로운 창작곡을 공모했습니다.

 

음악제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졌는데요. 8월부터 시작된 긴 여정에는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이 동참했고, 다채로운 노래가 전해졌습니다.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8팀의 발랄하고 유쾌한 음악제 준비 과정도 공개 되었는데, 참가자들은 음악제가 다가올수록 열띤 준비를 이어 나갔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다재다능한 참가자들의 우열을 가리는 것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행복의 관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응원하는 2022 블러썸 음악제

 

10월의 마지막 날, 음악제 결선이 열렸습니다. 창의성과 완성도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총 8팀이 자신의 곡을 무대에 선보였는데요. 청소년들은 음악 속에 과연 어떤 행복을 담았을까요?

 

 

“’청소년의 행복’이라는 주제다 보니, 우리 이야기를 녹여내서
우리와 같은 청소년 친구들에게 위로를 주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작업했습니다.”

 

– Little Sound(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김재우, 주엽고등학교 정희서, 진주고등학교 이민성)

 

 

“청소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소소한 행복에는 뭐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곡을 만들었어요.
학교 가는 길부터 시작해 학교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느낄 수 있는 가장 소소한 행복까지요. 이 곡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성(영남고등학교 박성국, 화원고등학교 백한음)

 

 

“인생을 살다보면 고난을 겪고 포기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먼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저의 포부를 담은 곡입니다.”

 

– 새하(홍은민)

 

 

“꿈을 꾸는 방법을 몰라 헤매고, 어른들의 무성의한 질문에 우리는 더 무기력해지지만,
거북이 등처럼 크고 무거운 가방을 멘 우리가 자유를 찾아 해방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 혜은(밀양여자고등학교 윤은혜)

 

 

“1년 전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에요.
아버지가 처음엔 음악 하는 것을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응원해 주세요.
자랑스러운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 Cold H(설화고등학교 이찬희)

 

 

“저희처럼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진로로 삼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RUN2U(박윤서, 샘물중고등학교 김혜량, 김도윤)

 

 

“음악을 진로로 삼고 싶지만 실용음악과 대입 경쟁률이 높아서 요즘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희 같은 친구들을 위해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맹주연(청주 대성고등학교)

 

 

“편안한 현재, 후회 없는 과거, 그리고 안정된 미래를 주제로 가사를 썼습니다.
통통 튀는 트로피컬 스타일의 곡이라 제 목소리로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 도요새 두 마리(안양예술고등학교 고도현, 곽보경)

 

 

2022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통해 SOVAC은 청소년에게 행복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들은 소박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간절하고도 열정적인 꿈과 행복을 이야기했는데요. 음악제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는 것만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직접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과정에서 행복의 답이 아닌, 행복해질 기회를 누린 것이죠.

 

 

어른의 기준에서 해석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천천히 기다려주는 것. 그리고 직접 행복을 찾을 기회를 열어주는 것. 어쩌면 이런 것들이 아이들이 원하는 가장 큰 응원이 아닐까요? 청소년의 행복이 싱그러운 이야기로 계속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고민을 해야 할 때입니다.

 

청소년의 행복의 가치를 담은 의 음악은 12월 음원 스트리밍사이트Flo를 통해 음원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 ‘11월 SOVAC’ 다시보기 ▶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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