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건 업사이클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제안하는 ‘할리케이’

 

유럽경제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세계 의류 생산량은 약 2배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옷 소비량은 15년전보다 60%나 늘어났고요. 이는 다양한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옷의 수명주기가 짧아졌기 때문인데요. 빠르게 변하는 유행으로 옷의 과소비를 부추기고, 해당 유행이 지나면 옷을 쉽게 버리게 되는 패스트패션 문화는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패스트패션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고민하는 업사이클 패션브랜드 ‘할리케이(Harlie K)’는 버려지는 제품에 예술과 공예적 가치를 불어넣어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매력적인 할리케이의 제품을 미디어SK가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경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친환경 비건 브랜드, 할리케이

 

 

버려진 옷들의 경우 70% 이상이 합성섬유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고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의류의 제작 공정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1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할리케이는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 소비와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여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고자 하는데요. 리사이클링 데님을 비롯해 커피 자루, 비건 한지가죽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새롭게 발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할리케이는 핸드메이드 제품의 예술적 가치와 실제적 경험을 소중히 여기는데요. 화학적인 가공이 없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에 따라 자연스러운 흔적이 남는 것, 버려지는 제품들의 해체와 재조합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유니크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것을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미디어SK가 구매한 제품은 할리케이의 토스티백입니다. 에코퍼와 비건 한지가죽을 소재로 한 친환경 제품인데요. 토스티백은 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사용감이 좋고, 부드러운 감촉이 돋보이는 실용적인 가방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포근한 감촉의 에코퍼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제품을 받자 마자 눈에 띄는 것이 또 있었는데요. 바로 포장재입니다. 할리케이는 제로 웨이스트 포장을 지향하여 배송 단계에서도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제품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면 파우치가 포함되어 있는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미디어SK 편집자는 할리케이의 토스티백 중 라벤더 블루와 아이보리 카멜 컬러를 선택했는데요. 에코퍼와 비건 한지가죽의 색상 조합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어떤 코디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컬러 조합이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이었죠.

 

 

게다가 토스티백에 쓰인 비건 한지가죽은 내구성이 좋아서 외부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물을 흡수하지 않아 생활 방수도 가능합니다. 제품을 폐기할 때에도 매립하면 생분해되고 소각 시에도 독성물질이 발생하지 않죠. 제품 공정과 폐기 과정이 친환경적인 소재입니다.

 

 

이처럼 할리케이는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섬유 소비와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유행을 따라 쉽게 구매하고 빠르게 버리는 패션 아이템이 아닌, 나의 일상 속에서 더 오래 사용되는 소중한 물건을 제작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할리케이는 소비자에게 윤리적인 소비와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새롭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친환경 소재의 패션 아이템을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는 할리케이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위해 소비하는 패션 아이템. 환경에 해가 되지 않으면서,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할리케이의 업사이클링 패션 아이템을 선택하여 더욱 온전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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