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함께한 50년의 역사, 꿈과 희망의 장학퀴즈


오는 2월 18일,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장학퀴즈>가 50주년을 맞습니다.


<장학퀴즈>에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는 SK의 인재양성 경영 철학이 깃들어 있는데요.  지금부터 오랜 세월 <장학퀴즈>와 함께 실천해온 SK 인재양성 경영의 역사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SK 인재보국(人才報國) 실천의 유산, 장학퀴즈


<장학퀴즈>는 SK의 오랜 경영 철학이 그대로 담겨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프로그램입니다.


50년 역사의 시작은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보국(人才報國)’철학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당시 최종현 선대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있다”는 이념 아래 <장학퀴즈> 후원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기업이 방송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후원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당시에 매우 이례적인 선택이었지만, ‘청소년 인재양성’이라는 공익적 목표에 집중한 최종현 선대회장은 “청소년에게 유익하다면 10명 중 1명만 봐도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갔습니다.


1980년 <장학퀴즈> 500회 특집 방영 무렵, 최종현 선대회장과 제작진의 식사에서 있었던 일화를 살펴보면 SK의 인재경영 철학이 가지는 의미를 더 선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간 <장학퀴즈> 투자액이 150억 원에서 160억 원”이었다고 전한 제작진의 말에, 최종현 선대회장은 “<장학퀴즈> 후원을 통해 SK는 기업 홍보 효과를 1조 원에서 2조 원, 우수한 학생을 교육한 효과를 5조 원에서 6조 원, 합해서 7조 원을 벌었다”고 답했습니다. <장학퀴즈>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직접 후원하는 데에서 더 큰 가치를 바라보고 있었던 최종현 선대회장의 철학을 엿볼 수 있죠.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산실 ‘장학퀴즈’


SK는 <장학퀴즈> 방영 이전, 중화학공업 육성과 수출에 전력을 다했던 1970년대부터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공헌에 힘을 쏟아왔는데요. ‘사람을 키우듯 나무를 키우고, 나무를 키우듯 사람을 키운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SK임업의 전신, ‘서해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한국고등교육재단(1974년)∙최종현학술원(2019년) 등을 설립하며 더 많은 인재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노력은 현재 최태원 회장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대를 이어 인재양성에 대한 열정을 보여줍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1995년 울산대공원 조성을 약속하며 “우리는 사회에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었다.”고 전하였는데요. 이런 경영철학이 SK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을 추동하였고, 그 결과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인재보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장학퀴즈>를 거쳐 간 수많은 학생들을 통해 그 결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학퀴즈>를 통해 SK의 후원을 받고 장성한 학생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를 밝히고 있는데요. 배우 겸 연극연출가 송승환, 국회의원 김두관, 가수 김광진·김동률, 영화감독 고(故) 이규형 등이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죠.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킨 <장학퀴즈>의 발자취


<장학퀴즈>가 장수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전국노래자랑’보다도 무려 7살이나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장학퀴즈>는 50년간 총 2,344회 방영되었으며, 출연자는 2만 5,000여 명, 방송 시간은 2,000시간에 달하는데요. 그 시작점인 1973년 2월 18일, 큰 주목을 받으며 시작한 <장학퀴즈>는 매주 수천 명이 녹화장에 몰려들 정도로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장학퀴즈> 대결은 학교 이름을 건 학생들의 경쟁으로 응원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답니다.

<장학퀴즈>는 1973년 처음 방송된 이래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1996년 10월, 시청률 저하 등의 이유로 잠시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학퀴즈>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1997년 1월 EBS에서 재개되었고,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TV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장학퀴즈> 50년사 되돌아보는 특집방송 미리보기


수많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밝혀주며 50년을 이어져 온 <장학퀴즈>는 2023년 2월 18일, 50주년 특집 방송을 방영합니다. 이번 50주년 특집 방송은 <장학퀴즈>의 50년 역사를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50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최첨단 확장 현실(가상·증강·혼합 현실을 망라한 3차원 가상 영상 기술) 기법을 이용해 1980년대 <장학퀴즈> 스튜디오를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특히 1회 우승자와 당시 진행자였던 차인태 아나운서의 50년 만의 재회가 스튜디오에서 이뤄져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이 전해집니다.


최태원 회장은 특집방송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해왔는데요, “장학퀴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문화 코드가 되어왔다. 어느 때보다 변화의 파고가 높은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변화를 창조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수많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였습니다.


방송에서는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가 출연하여 시대에 따라 변화한 인재상을 소개하고, 과거 출연자와 최근 출연자가 50년 시공을 뛰어넘어 퀴즈 대결을 펼칠 예정인데요. 이번 주말, <장학퀴즈>와 함께 SK 인재양성 경영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역사여행을 함께 떠나보시죠!



지난 50년간 한결 같은 인재양성 철학을 펼쳐온 SK. 앞으로도 <장학퀴즈>를 통해 많은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SK는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쏟을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더욱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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