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지 꾸준하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미래에 지향점을 두고 성장 전략과 첨단 기술에 대한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2012년부터는 SK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해 경영진이 직접 글로벌 인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6월 24일부터 2일간 ‘2023 글로벌 포럼’이 열렸습니다. 반도체부터 미래 에너지, 배터리 등의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의 주요 멤버사가 주관한 SK 글로벌 포럼에서 올해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전문 인재들의 네트워킹 플랫폼, SK 글로벌 포럼

(출처 : SK이노베이션 공식 뉴스룸 채널 SKinno News(https://skinnonews.com/))
2012년부터 시작된 SK 글로벌 포럼은 SK의 핵심 비즈니스와 연관된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여 글로벌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SK의 성장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에너지와 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앞으로 어떤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지 말하는 것이 논의의 주제이죠.
SK 글로벌 포럼은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리는 만큼 전 세계의 우수한 인재 및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협력합니다. 때문에 SK의 성장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논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도 기능하죠. 포럼 현장에 초청된 전문 인재들은 미래 기술의 동향을 논의하는 것을 넘어, 채용까지 연계되기도 합니다.
2021년부터는 SK이노베이션이 SK 글로벌 포럼의 주최를 이어오며 탄소 감축을 본격화하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힘을 더했습니다. 올해의 포럼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SK텔레콤, SK하이닉스까지 3개사가 참석했습니다.
SK의 미래 성장 전략을 논하다

SK 글로벌 포럼에서 논의된 것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SK이노베이션은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실행의 원년을 맞이해 전력화와 자원순환 등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략의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토론, 전문가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토론에서는 청정에너지, 자원순환, 이차전지 등 6개의 주제로 진행되었고 각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의 선행 기술 발굴을 위한 특별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주제별로 실현 가능성과 지역별 특성에 따른 성장 전략, 투자 방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을 주고받으며 열정적으로 참여했죠.
이번 SK 글로벌 포럼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관계자와 미국 유수 대학 및 연구소의 전문가,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 현지 전문가까지 110여명이 함께 참석했는데요. 미래 에너지와 관련된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보유한 그린 자산이 2020년 33%에서 2023년 현재 61%까지 확대되었음을 발표했고, 당초 목표를 1년 앞당겨 2024년에는 그린 자산 비중을 7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지 우수 인재와 함께 하는 SK 글로벌 포럼

(출처 : SK이노베이션 공식 뉴스룸 채널 SKinno News(https://skinnonews.com/))
아울러 SK 글로벌 포럼은 함께 기술의 동향과 전략을 나누며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네트워킹 플랫폼의 역할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SK는 그동안 글로벌 포럼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시각을 공유해 왔는데요. 올해 행사에서도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쌓을 수 있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SK 관계자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 관련 학계, 산업계의 글로벌 인재가 함께 참여하여 SK가 준비한 의제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해답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특히 자원순환 세션의 참석자들은 SK지오센트릭이 전세계 최초로 계획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e Cluster)’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글로벌 기업들의 자원 순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을 확대하기 위한 밸류체인 구축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이외에도 청정 에너지 및 그린 전환 세션에서는 뉴 그린 앵커링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폐기물 자원화,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포집 및 저장(CCS)등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했습니다.
이처럼 SK는 전지구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미래 기술 동향에 대해 현지 전문 인재들과 함께 나누고 교류하며 깊이 있는 해결책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SK는 글로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성장한 기술력과 그린 산업을 위해 몰두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더 멀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성장의 내용을 단지 내부적으로만 공유하지 않고, 해외 각 분야의 인재들과 공유하며 큰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SK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