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수단이 발전될수록 우리의 생활 반경은 확장되고 있습니다. 학교, 마트, 병원처럼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장소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으로의 여행까지. 교통수단의 발달로 언제 어디든 원하는 곳을 쉽게 다닐 수 있는 세상이지만, 동시에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탄소도 늘어나 환경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탄소를 저감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과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내일, 건강한 지구를 위한 SK는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만나 보겠습니다.
SK텔레콤, AI 기반 교통량 분석 기술로 지자체 탄소 절감에 기여하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활용해 특정 지역의 대중교통과 자가용 차량의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을 상용화했습니다. 리트머스는 ‘위치 인텔리전스 시스템❲Location Intelligence System❳’으로 ‘이동’과 ‘체류’ 등 다양한 위치 기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행동을 분류하거나 미래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특히 정밀 위치 및 이동을 분석하고 분석된 정보를 통해 다른 차량, 인프라, 보행자와 교통/안전 정보를 유무선 통신으로 교환하는 기술인 V2X(Vehicle-to-Everything)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초기에 기지국 품질 개선을 위해 개발되었던 리트머스는 현재 AI 기술과 데이터 가공을 더해 교통영향평가 지원 모델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정보와 AI 기술로 특정 지역의 이동 수단과 거리, 이동 목적/구간별 속도 분석 등의 데이터를 추출한 후, 이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각 지자체에서 교통 관련 정책 수립 시, 탄소 배출량에 관한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리트머스의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이 지자체에 제공됨에 따라,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교통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 전체 탄소 배출량 중 자동차·지하철 등 이동 수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 정도로 에너지와 산업 분야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SK텔레콤의 AI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로 더 깨끗한 교통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경기도 화성시에 이 기술을 적용하여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두었는데요. 화성시와 화성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한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해 상습 정체 구간의 시간대별 교통량 패턴을 분석했고, 최적의 교통신호 주기를 산출해 냈습니다. 이 교통신호 주기를 적용한 후 결과를 살펴보니, 실제 차량 통행시간이 13%나 단축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향후 화성시 전역에 확대 적용할 경우 경제적 이익은 물론 약 2,200톤의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을 부산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에 시범 활용할 계획이며,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깨끗한 환경과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입니다. 첨단 기술로 그린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SK텔레콤의 행보,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SK E&S, 환경부와 함께 액화수소 기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논의하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SK E&S는 일 90톤, 연 3만 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를 인천에 건설 중이며, 시운전 기간을 거친 후 올해 안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액화수소플랜트는 기체 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한 후 영하 253도에서 냉각해 액화수소를 만드는 시설로, 이곳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는 액화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로 공급됩니다.
지난 8월 2일, SK E&S와 환경부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건설 현장에 모였는데요. 올 4분기 상업 운전을 앞두고 액화수소 사업 계획 및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등 탄소 절감을 위한 미래 지도를 함께 그렸습니다.
SK E&S와 환경부는 주요 기업과 지자체, 운수사와 함께 2026년까지 통근버스를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 이행 과정에서 SK E&S는 수소버스 연료로 활용할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환경부는 수소버스 전환과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액화수소 밸류체인이 구축되어 대규모의 공급 및 유통이 본격화되면 버스, 트럭 등 대형 상용차를 포함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이 확산되어 혁신적인 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액화수소를 비롯한 청정에너지 개발과 공급에 힘쓰며, SK E&S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대중화된 이동 수단, 자동차. 이제는 자동차 없는 생활을 쉽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시대와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편리함 너머 우리의 건강한 내일, 건강한 지구를 생각해야 할 때임은 분명합니다.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부터 지속 가능한 그린 에너지, 적극적인 환경 경영까지 SK는 모든 이동 수단이 보다 건강하고 깨끗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늘의 우리는 물론 다음 세대의 행복까지 생각하는 SK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깨끗한 미래, 건강한 미래를 위한 SK의 여정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