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잠을 깨우는 알람부터 출근길의 내비게이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카메라, 정보 검색, 음악과 영화 감상까지… 일상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는 스마트폰의 발전은 우리 삶에 혁명을 가져다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킨 스마트폰의 핵심은 바로 반도체와 IoT에 있는데요. 반도체는 스마트폰의 모든 작업과 명령을 처리하는 핵심 소재이며,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받고 보내는 네트워크 기술인 IoT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술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일상 속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스마트폰에서 더 빠르게,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스마트폰을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SK의 반도체와 IoT이야기, Media SK와 함께 들어볼까요?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출시!

SK하이닉스가 지난 1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모바일용 D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바로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인데요. 모바일 기기용 D램 규격인 ‘LPDDR5*’에 터보(Turbo)를 뜻하는 ‘T’를 붙인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혁신적인 동작 속도를 자랑합니다.
(*) LPDDR :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음.
9.6Gbps(초당 9.6기가비트)의 빠른 속도를 선보이는 LPDDR5T는 이보다 두 달 앞서 출시된 LPDDR5X에 비해 속도가 13%나 향상되었습니다. LPDDR5T 단품 칩들을 16GB 용량의 패키지 제품으로 결합해 샘플을 제공했을 때 해당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이는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기존 출시한 LPDDR5X 역시 이미 최고 성능의 D램이었기 때문에 속도와 성능을 더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D램 개발 소식에 업계는 놀라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SK하이닉스는 LPDDR5T의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세계적인 모바일 AP* 기업인 대만의 미디어텍(MediaTek)에 샘플을 제공했는데요. 미디어텍의 검증이 무사히 끝났으며, 곧 출시할 차세대 모바일 AP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AP: Application Processor. 모바일 기기 내 OS, CPU와 GPU, 메모리 등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시스템 반도체
SK하이닉스는 LPDDR5T의 표준화 등재 작업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면 내년부터 모바일용 D램의 세대교체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G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동시에 속도, 용량, 전력 소모량 면에서 성능이 고도로 향상된 메모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SK하이닉스는 LPDDR5T의 적용 범위를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규정짓지 않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증강/가상현실(AR/VR)까지 활용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LPDDR5T 성능 검증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최대 화두인 D램 시장의 주도권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치지 않는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SK하이닉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해 주세요!
또 한 번 한계에 도전하는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플래시 개발

SK하이닉스가 초격차 기술력으로 낸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21단 4D 낸드’ 샘플을 공개한 것인데요. 지난해 세계 최초 238단 4D 낸드 개발에 성공한 이후로 또 한 번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셈입니다.
낸드플래시(Nand Flash)란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데이터 저장용 반도인데요. 전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데이터가 계속 저장되는 플래시메모리로 비휘발성 메모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전원이 꺼지면 저장된 자료가 사라지게 되는 D램이나 S램에 비해 데이터의 반영구적인 저장이 가능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 및 보존에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스마트폰 내장 메모리뿐 아니라 SD카드, USB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저장 공간인 셀(Cell)을 위로 쌓아 올리는 것을 통해 대용량화를 구현한 방식으로, 업계에서는 초고층 아파트처럼 더 높이 쌓는 것을 기술력의 척도로 보고 있는데요.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가 선보인 238단의 4D 낸드플래시는 이전 세대인 176단에 비해 훨씬 높게 쌓을 수 있으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개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238단 낸드는 초당 2.4Gb로 이전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50% 정도 늘었고, 데이터를 읽을 때 사용되는 에너지 사용량은 21% 정도 감소되어 전력 소모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품질, 고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238단 낸드를 기반으로 지난 5월 모바일과 PC용 cSSD(Client SSD) 솔루션 제품 개발 및 양산을 시작했는데요. 스마트폰 고객사 인증을 마치면 모바일용 제품부터 238단 낸드를 공급하여 차차 PC용 SSD, 데이터 센터용 고용량 SSD 제품 등 적용 품목을 더해갈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렇게 업계 최초, 최고를 자가 갱신하며 차세대 낸드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지난 8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FMS) 2023*’에서는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샘플을 전시하며 업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 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존 최고층인 238단 낸드를 개발한 고도의 기술력으로 321단 낸드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적층 한계를 또 한 번 넘어서 300단대 낸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다짐입니다.
(*)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FMS):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낸드플래시 업계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Conference)
최근 생성형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AI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기술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업계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인식하고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모바일 AI 서비스까지… 한계를 거듭 깨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은 이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SK텔레콤, RedCap으로 본격 5G IoT 시대를 열다

AI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혁신해 나가고 있는 SK텔레콤이 최근 국내 최초로 5G IoT 기술인 RedCap(Reduced capability) 개발을 거쳐 상용 시범망 검증을 마쳤습니다. 노키아, 미디어텍과 협력하여 상용 주파수 대역 기반의 5G IoT 기술 RedCap 개발 및 상용 시범망 필드 테스트를 완료한 것입니다.
RedCap은 5G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량화한 IoT 서비스 지원 기술을 뜻하는데요. 5G IoT 단말의 대역폭과 안테나 수를 감소시켜 단말 자체의 비용을 저감시키고 소비 전력을 절감하는 장점을 지녔죠. 다시 말해 RedCap을 이용할 경우 ‘저전력’과 ‘대규모 연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기 때문에 와이파이, LPWAN, 블루투스, LTE, 5G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었던 IoT 장치가 공통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망에 상시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스마트워치, AR 안경과 같은 웨어러블 장치는 물론 헬스케어, 자산 추적, 스마트 홈 시스템, 커넥티드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CCTV 등과 같은 IoT기기가 RedCap이 활용되기에 적합하다는 전망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RedCap 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해 6G와 AI 기술 진화 방향성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AI와 IoT를 결합하는 AIoT 기술에도 한 걸음 다가서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할 예정입니다.
6G 미래 네트워크를 선도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 SK텔레콤

SK텔레콤은 RedCap 개발과 함께 6G 미래 네트워크를 주도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동통신 관련 단체 간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3GPP를 비롯해, 통신 사업자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NGMN까지 이동통신 주요 표준단체에 관련 기고와 발표를 진행하며 5G-Advanced 및 6G 글로벌 표준화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최근엔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하며 6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앞장서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6G 표준화에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발간하며, 6G가 적용될 서비스에 대한 전망과 이를 뒷받침할 기술 동향 및 예상 주파수 등 그 분석과 방법론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6G 초기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동종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SK텔레콤이 6G 백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2월 NTT도코모와 ‘6G 요구사항 백서’ 및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하며 해외 이통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5G 상용화 이후 그간 확보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6G 기술과 전력 절감 기술에 관해 공통으로 필요한 요구사항이 이 백서에 담겨 있습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6G 표준화와 관련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참여해 자사의 6G 지향점을 제시하고, ‘6G 후보 주파수 요구사항을 기고 및 발표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파통신 부문인 ITU-R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6G 표준화를 위한 제반 연구 결과를 토대로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 발간에 대해 논의 중에 있는데요. SK텔레콤은 국내 표준화 기구인 한국ITU연구위원회 산하 WP5D 연구반 및 프로젝트 그룹(TTA PG1101) 등에 참석하며, 이를 통해 이번 6G 프레임워크(비전) 권고서에 자사 의견을 반영하는 등 6G 표준화를 위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통사 글로벌 얼라이언스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에서 발간한 ‘6G 기술 백서(6G Requirements and De-sign Considerations)’에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참여한 바 있으며, NGMN 보드미팅에서 NTT도코모와 ‘6G 공통 요구사항’을 주제로 공동 발표하며 앞으로 펼쳐질 6G 시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4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아이온(IOWN·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글로벌 포럼에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참가하여, 6G 관련 기술 실증 사례와 더불어 NTT도코모와 합작한 6G 백서 및 에너지 절약 백서의 내용을 발표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쳤습니다.
다가올 2030년 6G 표준화 완료 및 상용화 시기를 앞두고 SK텔레콤은 앞서 살펴본 것처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데요. 6G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로서 전 세계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은 그 미래를 보다 선명히 만들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빛나는 내일을 향한 SK텔레콤의 부지런한 발걸음을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의 많은 것들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메시지 전송 기능만으로도 대중의 놀라움을 샀던 휴대폰은 어느새 첨단 기술의 집약체이자 미래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되었죠. 특히 우리나라는 남다른 기술력과 빠른 통신망 속도를 자랑하며 세계 모바일 업계에서 맹활약 중인데요. SK가 모바일 업계에 기여해 온 기술들을 살펴보며 또 한 번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 너머의 열정을 헤아려 볼 수 있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새로운 기술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시대. SK는 반도체, 인공지능 등 모바일 기기에서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곧 다가올 6G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하며 주도권을 확립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