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후원하는 스포츠단과 SK 구성원이 만나 펼치는 건강한 승부와 따뜻한 기부 릴레이 ‘ㄴㅏ(SK)의 게임’! 그 다섯 번째 이야기는 당구장에서 함께합니다.
2019년 프로 당구 출범 원년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수차례 우승을 기록한 당구계의 ‘헐크’ 강동궁 프로와 함께 ‘쉬(She)헐크’라는 별명을 얻은 강지은 프로에 맞서, SK 구성원은 어떤 명승부를 펼쳤을까요? 행복두끼 챌린지* 기부를 목표로 펼쳐지는 당구 대결! 재미와 감동이 함께해 두 배로 행복했던 시간을 살포시 공개합니다. 명쾌한 충돌 소리와 함께 탄성과 환호가 오갔던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합니다.
(*) 행복두끼 챌린지: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끼니 걱정 없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 정부,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결식아동들에게 행복 도시락을 전하는 프로젝트
당구계의 헐크와 쉬헐크를 만나다!

1996년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당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박승희 선수를 결승전에서 격파한 뒤 ‘당구 신동’, ‘당구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강동궁 프로. 성인이 된 후에도 당구계를 대표하는 파워 스트로크로 명성을 날리며, ‘헐크’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현재 SK렌터카 다이렉트 당구팀을 이끄는 든든한 수장으로 활약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 같은 팀에 합류한 강지은 프로 역시 ‘당구 여제’로 유명한데요. 2017년 KBF(대한당구연맹) 선수로 등록한 지 5개월 만에 여자부 전국대회에서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LPBA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저력을 갖고 있죠. ‘양 강’ 체제를 구축하며 드라마틱한 팀 상승세를 만들어 나가는 두 선수는 지난해 PBA 팀리그 5연승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당구계의 헐크와 쉬헐크가 손을 잡고 함께 써 내려갈 새로운 프로당구의 역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팬심 가득!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은 구성원들이 두 프로와 만났습니다.

SK렌터카 당구 동호회 운영회장인 구성원, 10년째 당구를 사랑하며 SK브로드밴드 당구 동호회에서 총무로 활약하는 구성원, 그리고 포켓볼의 매력에 빠진 후 당구에 관심이 생긴 구성원까지! 이번 ‘ㄴㅏ(SK)의 게임’을 위해 당구를 사랑하는 찐팬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강동궁 프로와 강지은 프로의 별명부터 잊지 못할 명장면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 두 프로는 찐팬 구성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며 감동 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강동궁&강지은 프로와 함께 ‘당구’를 배워봅시다!

본격적으로 ㄴㅏ(SK)의 게임에 들어가기 전, 구성원들은 선수들에게 묘기와 같은 예술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영민 매니저의 배팅을 본 강동궁 프로는 마찰력 강화를 위한 초크칠에 피드백을 주었고, 강영민 매니저는 첫 3쿠션을 성공시켰죠. 이어 강동궁 프로와 강지은 프로가 예술구를 선보였는데요. 완벽한 예술구를 선보이자 구성원들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짜장면을 걸고 당구장에서 펼쳐진 이색게임 Start

당구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인 짜장면과 탕수육을 걸고 시작된 이색게임!
첫 번째 이색게임은 다양한 큐대를 복불복으로 선택하여 먼저 1득점하면 승리하는 ‘복불복! 큐대’입니다. 프로팀의 강동궁 프로는 빗자루를, 구성원팀의 SK렌터카 박정훈 팀장은 단소를, SK브로드밴드 김혜진 매니저는 구둣주걱을 선택했습니다. 빗자루를 쥔 헐크 강동궁 프로와 단소맨 박정훈 팀장이 아슬아슬한 배팅을 펼치고 김혜진 매니저도 구둣주걱으로 멋진 배팅을 보여주었는데요. 숨막히는 대결 속 강동궁 프로가 1득점에 성공하며 ‘복불복! 큐대’는 프로팀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두 번째 이색게임은 공 3개를 쳐서 마지막 타깃 중앙에 가장 가까이 공을 위치시킨 팀이 승리하는 ‘컬링 당구’로 프로팀의 강지은 프로와 구성원팀의 강영민 매니저가 맞붙었는데요. 강영민 매니저는 당구 10년 차의 실력을 뽐내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강지은 프로의 공이 중앙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게 되면서 ‘컬링 당구’도 프로팀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그 누구도 물러날 수 없다! ‘행복두끼 챌린지 기부금’을 건 한판승부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맛있게 배를 채운 뒤, 행복 두끼 챌린지 기부를 건 메인 게임 ‘본격 3구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프로팀과 구성원팀으로 나누어 프로팀이 제시한 점수로 3구 대결을 진행하는 것이죠. 구성원팀에게는 특별한 찬스가 주어졌는데요. 김혜진 매니저는 ‘구성원이 지정한 자세로 치기’, 강영민 매니저는 ‘손 선풍기로 공 흐름 방해하기’, 박정훈 팀장은 ‘큐걸이 없이 치기’ 찬스를 뽑으며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동궁 프로와 강지은 프로로 구성된 프로팀은 환상적인 팀워크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구성원팀은 세 차례 찬스를 사용하며 프로팀의 연속 득점을 막아냈고, 강영민 매니저가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에 가까워졌는데요. 이어진 배팅에서 아쉽게도 공이 머리카락 한 올 차이로 비껴가게 되어, 프로팀이 본게임인 ‘본격 3구 대결!’에 승리했습니다.

150만 원의 기부금을 건 행복두끼 챌린지의 첫 번째 승자가 된 강동궁 프로와 강지은 프로는 승리의 댄스를 추며 기쁨을 아끼지 않았죠. 이어 ‘아바타 당구’라는 이름의 스페셜게임이 진행되었는데요. ‘아바타 당구’는 강동궁 프로팀 VS 강지은 프로팀으로 나누어 3구 게임(5점 내기)을 하는 것으로, 프로는 구성원에게 지시만 내릴 수 있으며 마지막 점수는 프로가 3뱅크샷*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 뱅크 샷(Bank Shot) : 당구에서 수구(큐볼, Cue Ball)로 쿠션을 먼저 맞힌 다음 목적구(오브젝트볼, Object Ball)로 맞히는 일

강동궁 프로팀에는 강영민 매니저와 김혜진 매니저가, 강지은 프로팀에는 박정훈 팀장과 MC인 이정현 아나운서가 합류했습니다. 행복두끼 챌린지의 기부금 150만 원을 위해 각 팀은 작전을 짜며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는데요. 프로 선수들과 교신한 아바타 구성원들은 월등한 당구 실력을 뽐냈고 막상막하의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감력이 상승하며 득점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찐팬과 프로의 환상 호흡으로 강동궁 프로팀이 승리를 거머쥐며 행복두끼 챌린지 기부금 150만 원은 강동궁 프로팀 이름으로 기부되었습니다.

당구 찐팬 구성원들과 함께 ‘새로운’ 당구의 세계를 만나 오랜만에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는 강동궁 프로와 강지은 프로의 소감에 구성원들도 당구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답했는데요. 동경하는 선수와 직접 만나 신나는 게임 한 판을 펼칠 수 있는 ㄴㅏ(SK)의 게임이 구성원들에게도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 되었답니다.
기본기부터 고급 스킬까지 당구의 매력 속으로 퐁당 빠져볼 수 있었던 ㄴㅏ(SK)의 게임 다섯 번째 이야기! 다음 시간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들과 찐~한 만남을 가져보려 합니다. 이어질 ㄴㅏ(SK)의 게임 여섯 번째 이야기 펜싱 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주말에 당구로 시원한 배팅을 날려보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