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팝업스토어로 행복을 채우다! SK에너지 리테일 사업부 박광규 PM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가 부상함에 따라 주유소도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원유뿐 아니라 수소, 전기 등 미래 에너지가 준비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는 것이죠. SK이노베이션의 정유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최근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를 열며 주유소에 새로운 경험을 더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 시즌 2로 돌아온 ‘SK주(酒)유소’는 멋과 맛이 있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즐거운 경험을 선보이며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기름 대신 행복을 주유한다’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 그리고 이를 기획한 SK에너지 리테일 사업부 박광규 PM의 이야기를 Media SK가 들어보았습니다.


SK에너지 팝업스토어 ‘SK주(酒)유소’ 미리보기 ▶ https://mediask.co.kr/66250-2


연료를 채우는 주注유소에서 행복을 채우는 주酒유소로

2022년 10월, 종로에 수상한(!) 주유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영업 기간은 한 달. 간판에는 분명 SK주유소라고 쓰여 있는데, 가게 안에는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이는 다름 아닌 SK에너지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팝업스토어였습니다. 주유소의 부을 ‘주注’를 술 ‘주酒’로 바꾼 이곳은 시원한 술 한 잔으로 에너지를 채운다는 기발한 발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었습니다.

2022 종로 ‘SK 주(酒)유소’ 팝업스토어 전경



“주유소는 제가 속한 SK에너지 리테일 사업부의 주요 비즈니스입니다. 주유소를 빼고는 저희 사업이 설명되지 않죠. 창립 60주년을 맞아 저희의 헤리티지인 ‘SK주유소’를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존의 주유소는 각각 브랜드명이 명확히 걸려있음에도 브랜드 간 차별성은 거의 없다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SK만의 체험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하게 되었죠.

일차적으로는 ‘차별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 그 다음으로는 ‘SK에너지의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반영하는 것’을 중점으로 구상했습니다. 주유소의 목적은 연료를 채우는 것이기에 그 핵심적인 경험을 그대로 팝업스토어에 가져왔습니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맥주 디스펜서’도 그런 의미에서 주유건 형태로 직접 제작했고요.”

2022 종로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 1층에 비치된 주유기 맥주 디스펜서


SK주(酒)유소는 단순 전시에 그치는 기존의 팝업스토어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음식을 즐기고 각종 게임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죠. 방문객들은 시그니처 메뉴인 드럼 통닭과 행복 날개 플레이트로 배를 채우고, 스탬프 투어와 굿즈 뽑기, 네 컷사진 부스를 통해 재미를 채웠는데요. 이를 기획한 SK에너지 리테일 사업부는 음식을 서비스하기로 한 만큼 직접 셰프를 섭외한 것은 물론, 울산 팝업스토어의 경우 지역 특산품인 미나리를 활용하는 등 맛 구현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며 만전을 기했습니다.


  (상단) ‘드럼통닭’과 SK 행복날개 모양 접시에 담긴 반반떡볶이, 울산 특산품인 가자미와 미나리를 활용한 메뉴
(하단) 굿즈샵 등 이벤트 공간을 체험하고 있는 방문객의 모습


이색적인 분위기와 새로운 체험으로 문전성시를 이룬 팝업스토어

2022년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SK주(酒)유소 시즌 1은 본사가 있는 종로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온라인 홍보를 병행했지만, 5060세대들도 자연스럽게 길을 다니면서 볼 수 있고, 입소문을 탈 수 있도록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는 상권에 오픈했죠. 이 핫한 프로젝트는 열화와 같은 반응으로 시즌 2까지 이어졌는데요. 이번에는 종로에 이어 울산까지 팝업스토어 영역을 확장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23 울산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


“저희가 개발한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를 브랜드 자산화하려면 ‘확장성’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역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다음 팝업스토어를 열 지역으로 ‘울산’을 선정했죠. 울산은 ‘SK에너지의 심장’이라고도 표현하거든요. SK에너지의 공장도 울산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내부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랄까요. 또, 기업에서 울산 지역에 장기간, 규모 있게 주최한 팝업스토어는 최초이기도 하고요.”


이색적인 분위기와 새로운 체험들로 채워진 공간은 그야말로 ‘대박’이 났습니다. 종로 팝업스토어 시즌 1과 시즌 2에 각각 5,000여 명, 울산 팝업스토어에 7,300여 명이 방문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루었죠. 관련한 온라인 콘텐츠까지 3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면서 SK주(酒)유소는 SK에너지의 새로운 활동을 알리고 방문객에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팝업스토어 특성상 주 타깃은 MZ세대였는데요. 30대가 가장 많이 찾아 주셨고, 20·40대 분들도 고루 계셨습니다. 50대 이상 장년층들도 만나 뵐 수 있었는데요. 특히 SK에너지의 전신인 ‘유공’에 대한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반가워해 주셨습니다.”


SK에너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 방향성까지 보여주는 복합 문화 공간

SK주(酒)유소 1층은 레트로한 분위기로, 2층은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로 꾸며졌는데요. 이는 SK주유소의 지난 시간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향후 선보일 에너지슈퍼스테이션을 통해 미래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마련한 것이죠.


 2022년 ‘SK주(酒)유소’ 팝업스토 1층 전경


“1층은 저희의 60년 사업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연출했습니다. ‘대한석유공사’에서 출발해 SK가 60년 동안 우리나라 최고의 정유사로서 활약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준비했죠. 수십 년 전의 전통 매체 광고들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젊은 세대들은 과거 기록을 통해 SK가 지나온 의미 있는 시간들을 흥미롭게 둘러봤습니다.”

 2022년 ‘SK주(酒)유소’ 팝업스토 2층 전경 및 EV(전기차) 충전기 맥주 디스펜서


“1층이 SK에너지의 과거를 담당했다면, 2층은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태양광 패널 모양의 테이블’과 ‘전지 형태의 의자’를 준비함으로써 저희 ‘SK에너지 P&M CIC’가 매진하고 있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의 사업들을 이미지화했는데요. 이는 기존의 주유부터 EV 및 수소 충전, 연료전지를 통한 전기 개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복합적으로 배치한 공간으로, 이미 서울 금천구의 박미 주유소와 양천구의 개나리 주유소에서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 종로 ‘SK 주(酒)유소’ 팝업스토어 2층에 비치된 수소 충전기 콘셉트의 하이볼 디스펜서


박광규 PM은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가 단순히 사업을 설명하는 박물관 같은 전시보다는 고객들이 공간을 즐기면서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SK에너지의 미래 사업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종로에서 열린 이번 SK주(酒)유소 시즌 2에 추가로 설치된 수소 충전기 디자인의 하이볼 디스펜서 역시 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SK의 방향성을 보여준 것이죠.


작은 것까지 SK답게!

주유소에 대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팝업스토어는 시즌1의 성공에 이어 시즌2에도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는데요. SK주(酒)유소가 시즌1과는 또 다른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데에는 SK에너지 리테일 사업부의 치열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 시즌 1이 레트로 콘셉트에 힘을 줬다면, 시즌 2에서는 전체적인 톤을 최근 트렌드인 네온과 시티 팝에 맞춰 꾸몄습니다. 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복합 스테이션’이라는 네온간판으로 미래 비즈니스와 관련한 메시지를 주었죠. 1층의 기존 주유소에서 출발해 2층의 복합 스테이션으로 나아가는 저희의 사업적 변화를 표현한 것입니다. 향후 전국 2천여 개까지 늘릴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복합 스테이션을 소개하고 그 준비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2023 종로 ‘SK 주(酒)유소’ 팝업스토어 1층 전경


박광규 PM은 시즌 1과 시즌 2 사이의 또 다른 변화로 물류체계의 핵심인 유조차(탱크로리) 디자인을 꼽았습니다. 지난 시즌 1에서 SK의 60년 정유 역사를 강조했다면, 시즌 2에서는 SK에너지의 경쟁력인 물류를 부각한 것인데요. 탱크로리 디자인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SK의 유제품이 다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또한 본사가 있는 서울, 인천석유화학이 있는 인천,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과 공장이 있는 울산 등 주요 사업 지역 네 곳의 수제 맥주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리테일 사업부는 이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 가장 SK 다운 포인트를 만듦으로써 방문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더 신선하고 새로워진 SK에너지의 얼굴


박광규 PM이 팝업 스토어를 기획한 후 가장 많이 들은 반응은 “진짜 SK가 하는 것 맞느냐”였습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는 누구에게나 낯설게 느껴지기 마련인데요. SK이노베이션 최초의 팝업스토어였기 때문에 그는 그 효과나 의미에 대해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말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팝업스토어라 처음부터 끝까지 설득의 과정이 많았습니다. 해본 적 없는 사업에 길을 만들어 가는 게 좀 부담스럽기도 했죠. 하지만 막상 SK주(酒)유소를 오픈하고는 재미있다, 신선하다는 반응이 쏟아져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SK에너지 내부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의 정유사나 공장 이미지가 아닌 미래 산업을 어필하게 되었다’며 좋은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SK에너지 구성원들 또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고 “현업에서 다루던 것들을 재미있게 표현해 줘서 고맙다.”, “내가 맡는 사업이 이렇게 보이는 것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박광규 PM은 SK에너지가 대내외적으로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쌓게 되어 기쁘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또 하나 행복한 점이 있다면 사업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작년에는 SK이노베이션과 결연을 맺은 용산구 노인복지관에 난방용품을 지원했고, 올해 울산 팝업스토어 수익금으로는 울산 남구청을 통해 자립 청소년들을 지원했습니다. 종로 팝업스토어 시즌 2 기부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저희 사업들과 연계해 좋은 곳에 기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진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랫동안 국민 곁에서 에너지를 충전해 온 SK에너지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에너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꼭 펍이 아니더라도 SK에너지의 핵심 아이템을 유지하면서 또 색다른 변신을 꾀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박광규 PM은 즐거운 고민이 담긴 물음을 건넸는데요. 일상에 행복과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 준 SK에너지의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가 다음엔 또 어떤 모습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60년 저력을 기반 삼아 앞으로 SK에너지가 새롭게 펼쳐갈 그린 모빌리티 환경을 Media SK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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