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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인터뷰] 나는 미식가가 아닌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황교익은 우리 음식의 올바른 식문화를 지켜가는 첨병이다. 그는 바른 것이 아니라면 전 국민이 지금껏 옳다고 생각하며 먹었던 것도 ‘잘못 먹고 있는 것이다’라는 쓴 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낸다. 그가 말하는 것은 제대로 알고 먹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음식의 기본인 식재료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황교익은 음식 한 그릇에 담긴 인간의 본능과 철학을 들여다본다. 진정한 […]
2015/11/27 -
[해외직구] [해외職口] 홍콩의 숨은 즐거움, 드래곤스 백 트레킹과 레이유 문 수산시장
아직도 홍콩을 화려한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로만 기억하시나요? 대부분 홍콩을 생각하면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에서 바라보는 눈부신 야경과 쇼핑을 먼저 떠올리지만, 빌딩 숲을 조금만 빠져나오면 때 묻지 않은 산과 바다가 펼쳐지는 곳이 바로 ‘홍콩’입니다. 해변을 끼고 있는 스탠리 베이(Stanley Bay)나 최근 홍콩 속의 유럽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도 페리로 30여 분이면 도착하는데요. 이미 미식가들의 천국으로 세계적 […]
2014/11/06 -
[행복명언] [행복명언] 먹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맛있는 것이 있어 즐거운 삶
외국에 오래 나가 있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향 음식에 대한 에피소드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유학생 하나는 갑자기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식혜가 너무도 그리워 동양 음식을 볼 수 없는 미국 두메산골에서 아쉬운 대로 재료를 구해다 식혜를 직접 만들어 먹고는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음식은 단순히 배를 부르게 채우는 것을 넘어 아련한 기억까지 가져다줍니다. 살아있기에 누릴 […]
2012/09/06